한국 뉴스

'역대 최다'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 올들어 처음 소폭 감소

경제
Author
KReporter
Date
2024-10-18 10:13
Views
149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금융당국 리스크 관리 계획 제출 영향




카드론(CG)

카드론(CG)

[연합뉴스TV 제공]




올해 들어 매달 증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온 카드론 잔액이 지난 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9월 말 카드론 잔액은 41조6천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수치로, 역대 최대였던 8월 말 기준(41조8천310억원)보다 약 1천441억원 줄어들었다.

앞서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 대비 4천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천억원, 3월 78억원, 4월 4천823억원, 5월 5천542억원, 6월 1천억원, 7월 6천206억원, 8월 6천44억원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계속돼 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가 우려돼 왔으나 실제로는 카드사들의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카드론을 급격히 확대한 카드사들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도 카드론 잔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롯데·현대·우리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카드론 증가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3개 카드사에 리스크 관리 계획을 받았다.

카드론뿐 아니라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보다 줄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6천254억원으로 8월 말(1조9천164억원)보다 2천910억원가량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1천427억원으로 전월(7조1천814억원) 대비 387억원가량,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천669억원으로 전월(6조7천681억원)보다 1천12억원가량 줄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245

尹구속취소, 탄핵심판 영향 촉각…"직접영향 없어"vs"고려해야"

KReporter | 2025.03.07 | Votes 0 | Views 113
KReporter 2025.03.07 0 113
1244

"꽃다발로 환영하자" 尹지지자들 관저 앞 결집

KReporter | 2025.03.07 | Votes 0 | Views 120
KReporter 2025.03.07 0 120
1243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해야" 심의위 9명 중 6명 찬성

KReporter | 2025.03.06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3.06 0 86
1242

"AI·데이터 경쟁력 시급한데…韓개인정보법 너무 엄격"

KReporter | 2025.03.06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3.06 0 88
1241

野 "계엄때 대검·방첩사·국정원 통화"…검·국정원 "사적연락"

KReporter | 2025.03.05 | Votes 0 | Views 81
KReporter 2025.03.05 0 81
1240

"교문 앞까지 시위대가…" 헌재 인근 학교들, 선고 때 휴업 검토

KReporter | 2025.03.05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3.05 0 86
1239

마은혁 합류해도 헌재 8인체제 결론 전망…5대 3 이견 땐 변수

KReporter | 2025.03.04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3.04 0 105
1238

'40년전 전교생 5천명' 광주 중앙초 신입생 1인 입학식

KReporter | 2025.03.04 | Votes 0 | Views 92
KReporter 2025.03.04 0 92
1237

'이재명 모교' 중앙대도 탄핵찬반 두동강…구호·고성 뒤섞여

KReporter | 2025.03.03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3.03 0 95
1236

"머리로는 샤넬, 현실은 다이소를 산다"

KReporter | 2025.03.03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2025.03.03 0 108
1235

'계엄가담' 707단장 등 군·경 지휘부 기소…검찰 "계속 수사"

KReporter | 2025.02.28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2.28 0 88
1234

3·1절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전초전…"파면" vs "복귀"

KReporter | 2025.02.28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2.28 0 94
1233

헌재 "최상목, 마은혁 임명할 의무 있어"…직접임명 청구는 각하

KReporter | 2025.02.27 | Votes 0 | Views 92
KReporter 2025.02.27 0 92
1232

에어부산 출발 지연 결정 10분뒤 발화…1분만에 비상탈출 지시

KReporter | 2025.02.27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2.27 0 94
1231

헌재, 尹탄핵심판 본격 평의절차 돌입…도청방지 등 철통보안

KReporter | 2025.02.26 | Votes 0 | Views 80
KReporter 2025.02.26 0 80
1230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3월 26일 선고…검찰, 징역 2년 구형

KReporter | 2025.02.26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02.26 0 90
1229

尹탄핵심판, 8시간 최종변론 끝에 종결…3월 중순 선고 전망

KReporter | 2025.02.25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2.25 0 82
1228

전두환 흉내 내며 광주 조롱한 中틱토커…서경덕 "기가 찰 노릇"

KReporter | 2025.02.25 | Votes 0 | Views 101
KReporter 2025.02.25 0 101
1227

尹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방청 신청 1천868명…경쟁률 93대1

KReporter | 2025.02.24 | Votes 0 | Views 89
KReporter 2025.02.24 0 89
1226

다자녀 직원 정년 후 재고용에 초등 입학시 5일 휴가까지

KReporter | 2025.02.24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2.24 0 88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