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블랙박스 음소거' 승용차서 흉기 찔린 50대 부부 사건 미궁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4-11-27 07:37
Views
142


폴리스라인

폴리스라인

[촬영 정회성]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차 안에서 발견된 사건의 전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동광산 나들목 100m 앞 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조수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아내 B씨도 흉기에 찔려 의식 불명인 상태였다.

해당 승용차가 혼자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공조 요청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흉기를 발견했지만, 제삼자가 개입한 정황이 없어 A씨 부부 사이에서 벌어진 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진술할 수 있는 유일한 당사자인 B씨가 의식불명 상태여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는 음소거 녹화 중인 상태여서 차량 외부만 녹화됐을 뿐 두 사람의 대화 등은 녹음되지 않았다.

유족과 주변인 조사에서도 부부 갈등이나 가정 문제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광주 모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사건 당일 B씨와 함께 전남에 있는 거주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활병원부터 마지막 발견 장소까지 부부의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해 사건의 단서를 찾거나 주변 정황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숨진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두 사람이 흉기에 찔린 상태와 발견 당시 모습 등을 정밀 감정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iny@yna.co.kr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285

헌재 전원일치 尹 파면…"국민신임 배반한 용납불가 중대위법"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2025.04.04 0 91
1284

"한국 부럽다"…외신 독자들 '민주주의 수호' 탄성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04.04 0 93
1283

탄핵선고 D-1 '폭풍전야' 막판 세 대결…찬반진영 철야집회

KReporter | 2025.04.03 | Votes 0 | Views 79
KReporter 2025.04.03 0 79
1282

저출생에 국민연금 가입자 6년 만에 2천200만명선 무너져

KReporter | 2025.04.03 | Votes 0 | Views 74
KReporter 2025.04.03 0 74
1281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2심서 '이정근 녹취록' 증거능력 공방

KReporter | 2025.04.02 | Votes 0 | Views 106
KReporter 2025.04.02 0 106
1280

'강남역 여친살해 의대생' 피해자 어머니 "가해자 엄벌" 호소

KReporter | 2025.04.02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4.02 0 94
1279

탄핵선고 D-3…찬반 단체, 본격 심야 세대결

KReporter | 2025.04.01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04.01 0 90
1278

'성폭력 피소'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

KReporter | 2025.04.01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2025.04.01 0 108
1277

이재명 '대북송금 뇌물사건' 법관 기피 각하 결정문 수령

KReporter | 2025.03.31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3.31 0 117
1276

탄핵찬성 단체들 저녁 도심 행진…탄핵반대 단체들은 철야집회

KReporter | 2025.03.31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3.31 0 95
1275

'2심 무죄' 이재명 선거법 소송기록, 상고 하루만에 대법으로

KReporter | 2025.03.28 | Votes 0 | Views 100
KReporter 2025.03.28 0 100
1274

주말 앞두고 탄핵 집회 가열…"즉각 파면" vs "尹 지킨다"

KReporter | 2025.03.28 | Votes 0 | Views 101
KReporter 2025.03.28 0 101
1273

검찰,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에 상고…"위법성 중대·수긍불가"

KReporter | 2025.03.27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03.27 0 93
1272

산불 연기 보이는데도 논·밭두렁서는 여전히 불법 소각

KReporter | 2025.03.27 | Votes 0 | Views 106
KReporter 2025.03.27 0 106
1271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김문기·백현동발언 "허위아냐, 처벌불가"

KReporter | 2025.03.26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3.26 0 86
1270

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오늘도 안 나와…헌재 4월 선고 가시화

KReporter | 2025.03.26 | Votes 0 | Views 92
KReporter 2025.03.26 0 92
1269

헌재 27일 오전 헌법소원 40건 선고…尹탄핵심판은 아직 미발표

KReporter | 2025.03.25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3.25 0 98
1268

2심 선고 전날 대장동 재판서 날세운 이재명-검찰…녹취록 공방

KReporter | 2025.03.25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03.25 0 90
1267

헌재, 한덕수 탄핵 기각…기각 5인·각하 2인·인용 1인 의견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80
KReporter 2025.03.24 0 80
1266

항공기 승무원 좌석에 앉은 미국인, 이동 요구하자 폭행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07
KReporter 2025.03.24 0 107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