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4-12-11 06:37
Views
123

"두고 볼수 없다…尹을 탄핵하고 비리 그 자체 김건희 체포하라"




[독자 제공]


[독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서울 명일여고 재학생들이 "대통령 부부는 명일여고 학생을 더는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학교에 붙였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명일여고 학교 울타리에는 전날 '명일여고 학생 일동' 이름으로 쓴 대자보 2건이 잇따라 게시됐다.

학생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첫 번째 대자보에서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면서 "당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독자 제공]


[독자 제공]




학생들은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두 번째 대자보에서는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들은 "택시를 탈 때, 학교에서 행사를 나갈 때 우리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명일의 이름을 말한다"며 "당신이 명일의 흔적을 지우려 할수록, 국정에 관여할수록, 대통령의 계엄에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수록, 온갖 뇌물을 수령할수록 우리는 더욱 명일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디 민주적·양심적으로 행동해 우리 후배들이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졸업하게 해달라"며 "사랑하는 명일의 이름으로 외친다. 윤석열을 탄핵하고 윤석열은 하야하라"고 주장했다.

또 "주가조작, 공천개입 등 비리 그 자체인 김건희를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대자보는 학생들이 전날 새벽 학교 울타리에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안전 등을 이유로 대자보를 같은 날 교내 게시판으로 옮겼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1

  • 2024-12-29 20:57

    남을 잘못을 지적하기전에 한글 공부, 글쓰기 공부를 더 하여야 그대들이 말하는 명일을 부끄럽게 하지 않을것 같네요. 글씨체는 초등학생실력, 문장력은 유치원 수준 정말 부끄러운것은 명일임에 분명하네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295

파면된 尹, 일주일 만에 관저 퇴거…"임기 못 끝내 아쉽다"

KReporter | 2025.04.11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4.11 0 68
1294

민주, 대선 경선룰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에 무게

KReporter | 2025.04.11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2025.04.11 0 62
1293

검찰,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이유서 제출…대법 곧 본격심리

KReporter | 2025.04.10 | Votes 0 | Views 72
KReporter 2025.04.10 0 72
1292

청와대? 용산? 세종?

KReporter | 2025.04.10 | Votes 0 | Views 79
KReporter 2025.04.10 0 79
1291

이재명 대세론 속 비명 3金 도전…국민의힘은 최대 20룡 전망도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4.09 0 65
1290

대통령기록물 이관작업 막 시작했는데…기록관장 교체 논란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4.09 0 68
1289

이재명 대장동 재판 5월에도 계속…李측 "선거운동 기간인데"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70
KReporter 2025.04.08 0 70
1288

韓대행, 트럼프 대통령과 28분 통화…트럼프 2기 출범후 첫 대화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77
KReporter 2025.04.08 0 77
1287

대선·개헌 동시투표, 하루만에 난관 봉착…시기·범위 동상이몽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4.07 0 65
1286

"조지호, '포고령 안따르면 우리가 체포된다' 해" 경찰간부 증언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64
KReporter 2025.04.07 0 64
1285

헌재 전원일치 尹 파면…"국민신임 배반한 용납불가 중대위법"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4.04 0 88
1284

"한국 부럽다"…외신 독자들 '민주주의 수호' 탄성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04.04 0 90
1283

탄핵선고 D-1 '폭풍전야' 막판 세 대결…찬반진영 철야집회

KReporter | 2025.04.03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4.03 0 75
1282

저출생에 국민연금 가입자 6년 만에 2천200만명선 무너져

KReporter | 2025.04.03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4.03 0 71
1281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2심서 '이정근 녹취록' 증거능력 공방

KReporter | 2025.04.02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4.02 0 95
1280

'강남역 여친살해 의대생' 피해자 어머니 "가해자 엄벌" 호소

KReporter | 2025.04.02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4.02 0 88
1279

탄핵선고 D-3…찬반 단체, 본격 심야 세대결

KReporter | 2025.04.01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4.01 0 82
1278

'성폭력 피소'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

KReporter | 2025.04.01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4.01 0 96
1277

이재명 '대북송금 뇌물사건' 법관 기피 각하 결정문 수령

KReporter | 2025.03.31 | Votes 0 | Views 109
KReporter 2025.03.31 0 109
1276

탄핵찬성 단체들 저녁 도심 행진…탄핵반대 단체들은 철야집회

KReporter | 2025.03.31 | Votes 0 | Views 89
KReporter 2025.03.31 0 89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