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0-31 09:55
조회
69

최후진술서 "저는 죄지은 사람…머리 숙여 용서 구해"




1심서 징역 12년 선고받은 전청조

1심서 징역 12년 선고받은 전청조

(서울=연합뉴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씨 1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10일 전청조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2024.2.14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자신이 재벌 3세라며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등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전씨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 꼭 벌을 받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잘못했다. 모두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게 피해를 봤다는 분들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면 무섭고 두렵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한없이 부끄럽기도 하다"며 "저는 어쨌든 죄를 지은 사람이기 때문에 반성하고 피해 회복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씨는 2022년 4월∼2023년 10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지난 9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징역 4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전씨의 요청에 따라 사기 사건에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내달 21일 나온다.





전청조, 1심서 징역12년…법원 "소설 뛰어넘은 막장현실" #shorts

유튜브로 보기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05

"이럴 거면 파양한다" 회초리와 효자손으로 입양 딸 학대한 40대

KReporter | 2024.11.22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11.22 0 79
1104

'재벌 사칭' 전청조 2심서 징역 13년…2건 합쳐 형량 정해

KReporter | 2024.11.21 | 추천 0 | 조회 55
KReporter 2024.11.21 0 55
1103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이혼 확정…조정 성립

KReporter | 2024.11.21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11.21 0 64
1102

'분당 흉기난동' 14명 사상자 낸 최원종 무기징역 확정

KReporter | 2024.11.20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11.20 0 54
1101

평일 도심 집회에 지하철 준법투쟁 겹쳐…혼란한 서울 퇴근길

KReporter | 2024.11.20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4.11.20 0 45
1100

'마약류 투약' 유아인 측 "부친상까지 당해…이보다 큰 벌 없어"

KReporter | 2024.11.19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11.19 0 52
1099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20일부터 '준법운행'

KReporter | 2024.11.19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4.11.19 0 45
1098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KReporter | 2024.11.18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4.11.18 0 48
1097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KReporter | 2024.11.18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4.11.18 0 50
1096

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KReporter | 2024.11.15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11.15 0 72
1095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KReporter | 2024.11.15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2024.11.15 0 73
1094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KReporter | 2024.11.14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2024.11.14 0 74
1093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

KReporter | 2024.11.14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2024.11.14 0 74
1092

'음주뺑소니' 고개 떨군 김호중 징역 2년6개월…"죄책감 있나"

KReporter | 2024.11.13 | 추천 0 | 조회 84
KReporter 2024.11.13 0 84
1091

"어떤 느낌이길래?"…드라마 인기에 성인용품 판매 '쑥'

KReporter | 2024.11.13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2024.11.13 0 81
1090

검경 불법추심 특별단속 강화…"악질행위 강력대응" 일선 지시

KReporter | 2024.11.12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2024.11.12 0 56
1089

'가족기업 63년 독점' 남산케이블카…200억 벌어 사용료는 1억

KReporter | 2024.11.12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11.12 0 77
1088

영국 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KReporter | 2024.11.11 | 추천 0 | 조회 61
KReporter 2024.11.11 0 61
1087

경찰, '불법집회' 대거 구속영장·내사…민주노총·야권 충돌

KReporter | 2024.11.11 | 추천 0 | 조회 38
KReporter 2024.11.11 0 38
1086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KReporter | 2024.11.08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4.11.08 0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