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나이·혼인 여부 속이고 23살 연하 사귄 50대…결별 통보에 집착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4-10-09 09:39
Views
119

스토킹 혐의로 기소돼 1심, 벌금 500만원…"피해자가 엄벌 탄원"


나이와 혼인 여부를 속인 채 23살이나 어린 여성과 사귄 50대가 이를 뒤늦게 알고 결별 통보한 여성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집착하다가 스토킹 범죄자로 전락했다.



안전 이별 (PG)

안전 이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프로그램의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사귀다 헤어진 20대 B씨로부터 더 이상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받았음에도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 25분부터 지난 2월 12일 오전 10시까지 2개월간 25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지속해 반복적으로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나이와 혼인 여부를 숨기고 B씨와 교제했고, 이를 알게 된 B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았다.

이후 B씨로부터 더는 연락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연락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춘천지법 원주지원

[촬영 이재현]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검사 구형량인 벌금 300만원보다 더 많은 벌금형이 선고된 이 사건은 피고인과 검사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이 확정됐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929

경찰, '불법집회' 대거 구속영장·내사…민주노총·야권 충돌

KReporter | 2024.11.11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4.11.11 0 105
928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KReporter | 2024.11.08 | Votes 0 | Views 136
KReporter 2024.11.08 0 136
927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

KReporter | 2024.11.08 | Votes 0 | Views 131
KReporter 2024.11.08 0 131
926

당뇨병 방치하는 20·30대…"환자 10명 중 3∼4명만 치료"

KReporter | 2024.11.07 | Votes 0 | Views 111
KReporter 2024.11.07 0 111
925

"비틀비틀 음주운전 같은데"…출근하던 경찰관 추격 끝에 검거

KReporter | 2024.11.07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4.11.07 0 128
924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35억 지급하라"

KReporter | 2024.11.06 | Votes 0 | Views 109
KReporter 2024.11.06 0 109
923

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고발돼…"이유없이 학대 안 해" 반박

KReporter | 2024.11.06 | Votes 0 | Views 120
KReporter 2024.11.06 0 120
922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 군 장교 구속…끝내 사과는 없었다

KReporter | 2024.11.05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4.11.05 0 114
921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KReporter | 2024.11.05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2024.11.05 0 108
920

'강남 7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구속…"도망 염려"

KReporter | 2024.11.04 | Votes 0 | Views 112
KReporter 2024.11.04 0 112
919

부친 시신 14개월 보관한 아들…'재산분할 대리소송' 여부 수사

KReporter | 2024.11.04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4.11.04 0 126
918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KReporter | 2024.11.01 | Votes 0 | Views 151
KReporter 2024.11.01 0 151
917

미성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6년 새 22배 넘게 불어나

KReporter | 2024.11.01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2024.11.01 0 134
916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KReporter | 2024.10.31 | Votes 0 | Views 139
KReporter 2024.10.31 0 139
915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KReporter | 2024.10.31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4.10.31 0 137
914

검찰, 문다혜 내달 1일 소환 통보…'해외 이주 지원' 조사

KReporter | 2024.10.30 | Votes 0 | Views 112
KReporter 2024.10.30 0 112
913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징역 10년…"극히 혐오스럽고 저질스러워"

KReporter | 2024.10.30 | Votes 0 | Views 120
KReporter 2024.10.30 0 120
912

자녀 손잡고 필리핀서 입국한 30대 아빠 배낭에 30만명분 마약

KReporter | 2024.10.29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4.10.29 0 146
911

경찰, 문다혜 '불법숙박' 오피스텔 CCTV 확보…의료기록 검토

KReporter | 2024.10.28 | Votes 0 | Views 125
KReporter 2024.10.28 0 125
910

경찰복 판매·착용 모두 '처벌 대상'…핼러윈 주간 집중단속

KReporter | 2024.10.28 | Votes 0 | Views 136
KReporter 2024.10.28 0 136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