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4-11-18 10:09
Views
104


밀리미터파 스캐너.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밀리미터파 스캐너.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관의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입국하던 한 시민이 착용 중이던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18일 대구본부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대구공항에 설치된 마약 탐지 장비 이온스캐너에서 한 캐리어 안에 있던 전자담배 액상으로부터 마약 반응 수치가 높게 나왔다.

해당 캐리어는 30대 여성 A씨 일행의 것이었으며 A씨는 "전자담배 액상은 내가 쓰던 것"이라고 세관 측에 말했다.

대구본부세관은 몸에 부착하는 물건을 파악하는 기계인 밀리미터파 스캐너로 A씨 등 일행을 검사했다.

검사를 통해 대구본부세관은 A씨의 바지 부근에 물건이 부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A씨가 착용하던 생리대였으며 그는 직원실로 이동해 대구본부세관 여성 직원에게 생리대를 벗어서 보여줘야 했다.

대구본부세관은 20분간 검사를 한 후 마약으로 의심할 만한 소지품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항에서 겪은 일로 5일간 하혈을 할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최근에 실제로 신체 특정 부위에 마약을 숨겨서 들어왔다가 적발된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다"며 "사회적으로 마약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어 직원들이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마약 탐지 장비 오류에 대해선 "해당 액상 전자담배의 분자 구성이 마약과 비슷해 일어난 것으로 자주 있지는 않다"며 "선량한 시민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317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재판 증언 거부…검찰과 신경전

KReporter | 2025.04.28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4.28 0 37
1316

경찰, '한덕수 재판관 지명' 고발 수사…국회 자료요청 검토

KReporter | 2025.04.28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2025.04.28 0 41
1315

검찰, 尹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 수사 재개…내달 고발인 조사

KReporter | 2025.04.25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4.25 0 38
1314

洪-韓, 계엄책임론 난타전…"사사건건 尹에 깐족" "尹옆서 아부"

KReporter | 2025.04.25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2025.04.25 0 48
1313

본궤도 오른 대법 '이재명 사건'…전원합의체 선고시기 촉각

KReporter | 2025.04.24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4.24 0 38
1312

국회 계엄해제 의결 후 계엄사에서 2사단 출동준비 논의 있었다

KReporter | 2025.04.24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2025.04.24 0 41
1311

이례적 빠른 대법 '이재명 사건'…절차 이어 쟁점 검토 속도전

KReporter | 2025.04.23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4.23 0 52
1310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법원 "도망 염려"

KReporter | 2025.04.23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04.23 0 43
1309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대선 앞 5월 기일 예정대로 두번 연다

KReporter | 2025.04.22 | Votes 0 | Views 54
KReporter 2025.04.22 0 54
1308

국힘경선 4강 대진표 확정…'반탄 2명·찬탄 2명' 수싸움 치열

KReporter | 2025.04.22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4.22 0 51
1307

오늘도 마이크 잡은 尹 "계엄은 가치중립…칼 썼다고 살인인가"

KReporter | 2025.04.21 | Votes 0 | Views 58
KReporter 2025.04.21 0 58
1306

이재명, 대법원에 '선거법 위반' 사건 답변서 제출…곧 심리

KReporter | 2025.04.21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2025.04.21 0 48
1305

韓대행, 내주 국회서 시정연설…추경안 협조 요청할 듯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61
KReporter 2025.04.18 0 61
1304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실형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67
KReporter 2025.04.18 0 67
1303

'피고인석 尹' 법정모습 공개하고 기록 남긴다…"국민 알권리"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66
KReporter 2025.04.17 0 66
1302

"또다시 의사 못 이긴 정부…의대 정원 회귀는 대국민 사기극"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4.17 0 51
1301

경찰, 10시간 대치 끝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무산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4.16 0 52
1300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임명권 없다면 혼란"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2025.04.16 0 63
1299

이재명 대장동 재판서 '대선 앞' 5월말 기일지정 놓고 신경전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2025.04.15 0 55
1298

"폐소공포증 답답해" 제주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비상문 연 승객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60
KReporter 2025.04.15 0 60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