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총보다 강한 카메라? 계엄 전과정, 전국민이 찍어 실시간 공유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04 06:24
조회
65


여의도 상공에 나타난 헬기

여의도 상공에 나타난 헬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상공을 군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2024.12.4 nowwego@yna.co.kr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까지 걸린 155분 동안 벌어진 계엄의 사실상 전 과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실시간 공유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국회로 몰려들며 국회 진입 통제 상황이나 국회로 날아드는 군 헬기,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삽시간에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 퍼진 것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국회 내부 상황 역시 정치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하며 여과 없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월담'을 해 국회에 진입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238만명이 시청했다. 국회 본회의를 주재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도 시청자 60만명을 넘겼다.

일각에선 국민들이 간밤의 '계엄 소동'을 속속들이 지켜보면서 과거와 달리 큰 충돌 없이 계엄 해제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서울대 김백영 사회학과 교수는 "마지막 계엄인 45년 전은 모든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없으니 언론 통제가 용이했을 것"이라며 "이번 비상계엄 자체가 충분한 준비 하에 진행한 것인지도 의문이지만, 사태가 금세 일단락된 데는 전 국민이 지켜본 덕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55

野, '尹 신속 체포' 거듭 압박…공수처·최상목 맹비난

KReporter | 2025.01.06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5.01.06 0 50
1154

공수처, 최 대행에 '경호처 체포영장 집행 협조' 명령 요구

KReporter | 2025.01.03 | 추천 0 | 조회 55
KReporter 2025.01.03 0 55
1153

제주항공 참사 이틀뒤 '경품뽑기' 행사 벌인 애경 계열사 '빈축'

KReporter | 2025.01.03 | 추천 0 | 조회 55
KReporter 2025.01.03 0 55
1152

尹관저 앞 지지자들 누워 총력저지…경찰 강제해산 '아수라장'

KReporter | 2025.01.02 | 추천 0 | 조회 63
KReporter 2025.01.02 0 63
1151

연초부터 과자·치킨에 화장품까지 줄인상…"안 오른 게 없네"

KReporter | 2025.01.02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5.01.02 0 58
1150

제주항공, 운항시간 길고 기령 높아…안전 관련 투자도 '부실'

KReporter | 2024.12.30 | 추천 0 | 조회 69
KReporter 2024.12.30 0 69
1149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 이상에 회항

KReporter | 2024.12.30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4.12.30 0 66
1148

검찰 "계엄사태에 군·경 4천700여명 동원…'내란 폭동행위'"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12.27 0 77
1147

반도체 등 핵심기술 유출하면 벌금 최대 65억원…국회 통과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12.27 0 68
1146

'尹탄핵' 첫재판에 방청 신청 2만명 몰려…경쟁률 2251대1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63
KReporter 2024.12.26 0 63
1145

'선배는 하늘·무조건 복종'…판결문에 나온 폭력조직 행동강령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2024.12.26 0 56
1144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거절…성탄절 조사 무산되나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12.23 0 54
1143

경남·울산 유권자 56.8% "윤 대통령, 내란죄로 처벌해야"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12.23 0 54
1142

'尹탄핵심판 서류' 여전히 미배달…"헌법재판관들 상황 공유"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65
KReporter 2024.12.20 0 65
1141

초등학교 여교사 남학생 제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4.12.20 0 66
1140

'비상계엄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실탄 1천920발 챙겨 출동"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4.12.19 0 53
1139

"이재명 방북비 김성태가 대납"…李 제3자뇌물 재판에 영향은?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12.19 0 52
1138

'계엄지휘관' 모두 구속한 검찰…'계엄의 시작' 집중 추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12.18 0 51
1137

우편 안 받으니…이재명 선거법 2심 서류 집행관 전달키로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4.12.18 0 45
1136

尹측 "윤대통령, 탄핵 변론 때 입장 피력…내란 수사는 광기"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6
KReporter 2024.12.17 0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