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의사 연봉 3억6천 준대도 전화 한통 없어"…산청의료원 한숨

산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1-17 00:55
조회
347

"연봉 적고 생활 여건 등 문제 인듯…주민 진료공백 막으려 채용 전력"

산청보건의료원

산청보건의료원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내과 전문의 채용에 나섰으나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3일∼12월 6일 1차에 이어 12월 9∼29일 2차 채용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차 공고를 냈지만 역시 지금까지 문의 전화도 없다.


채용 조건은 연봉 3억6천만원에 2년 계약이며 연장할 수 있다.



산청보건의료원은 원장 1명과 군 복무를 대신해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7명이 진료를 담당한다.

종합병원급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해 지역민들이 자주 찾고 있지만, 내과 전문의가 없어서 지난해 4월부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내과 응급의학과 등을 전공하지 않는 필수 의료 기피 현상과 의사 수도권 집중이 겹쳐 나타난 문제라는 게 지역 의료계의 설명이다.

산청군은 채용 조건이 중소도시 일반 병원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교육·생활 여건 문제로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채용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으면 지역민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연봉을 더 올리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다시 채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3

11년간 '짜장면 나눔' 부부…"한그릇이 열그릇돼 돌아와"

KReporter | 2023.01.24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3.01.24 0 273
92

한국, 최근 1년새 자영업자 34만명이 사업접고 실직자됐다

KReporter3 | 2023.01.23 | 추천 0 | 조회 260
KReporter3 2023.01.23 0 260
91

110년 된 학교서 일하다 천식…법원 "공무상 재해"

KReporter3 | 2023.01.23 | 추천 0 | 조회 269
KReporter3 2023.01.23 0 269
90

"시민이 우습냐" 112에 장난전화 936번

KReporter3 | 2023.01.22 | 추천 0 | 조회 264
KReporter3 2023.01.22 0 264
89

"딸꾹질 멈추려고" 7개월 아들 파리채로 때린 아빠

KReporter3 | 2023.01.22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3 2023.01.22 0 329
88

"죽여버리겠다" 아들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KReporter3 | 2023.01.22 | 추천 0 | 조회 265
KReporter3 2023.01.22 0 265
87

경찰봉 맞아 고환 잃은 20대

KReporter3 | 2023.01.22 | 추천 0 | 조회 287
KReporter3 2023.01.22 0 287
86

'비싸다' 별점테러 손님에 "직접 만들어보시죠"

KReporter3 | 2023.01.22 | 추천 0 | 조회 302
KReporter3 2023.01.22 0 302
85

'성착취물 한 개 3천원' 불법 영상물 1천회 넘게 판매한 20대

KReporter3 | 2023.01.22 | 추천 0 | 조회 247
KReporter3 2023.01.22 0 247
84

"케첩과 마늘가루로 버텼다" 카리브해서 24일간 표류하다 구조

KReporter | 2023.01.20 | 추천 0 | 조회 326
KReporter 2023.01.20 0 326
83

이제 세계 최고령 여성은 78세 막내딸 둔 114세 스페인인

KReporter | 2023.01.19 | 추천 0 | 조회 284
KReporter 2023.01.19 0 284
82

천안 아파트 건설현장서 6·25때 사용 추정 항공 폭탄 발견

KReporter | 2023.01.19 | 추천 0 | 조회 351
KReporter 2023.01.19 0 351
81

산후도우미간 싸움 중 영아 주먹에 맞아 뇌진탕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3 2023.01.18 0 291
80

신생아 바닥에 떨어뜨려 의식불명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3 2023.01.18 0 253
79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할 일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314
KReporter3 2023.01.18 0 314
78

벽돌 맞아 죽은 아들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324
KReporter3 2023.01.18 0 324
77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학생 징역 20년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274
KReporter3 2023.01.18 0 274
76

38년 돌본 뇌병변 딸 살해한 엄마 선처…법정구속 면했다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3 2023.01.18 0 294
75

'사이코패스' 이기영, 동거녀 살인 전 '먹으면 죽는 농약' 검색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252
KReporter3 2023.01.18 0 252
74

"의사 연봉 3억6천 준대도 전화 한통 없어"…산청의료원 한숨

KReporter | 2023.01.17 | 추천 0 | 조회 347
KReporter 2023.01.17 0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