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바뀐다…재판장 이동 신청·배석 교체

정치
Author
KReporter
Date
2025-02-18 06:07
Views
107

작년에도 1심 재판장 외 배석판사 모두 바뀌어 한달 갱신 절차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5.2.18 yatoya@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맡은 법원 재판부가 바뀐다.

재판장인 김동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내에서 재판부를 옮길 가능성이 높고, 배석 판사들은 모두 교체가 확정됐다. 재판부 구성원이 바뀌면 법규에 따라 재판을 갱신하는 절차를 밟아 사안을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진행된 대장동 재판은 주요 증거 조사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지나면서 심리 기간도 그만큼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8일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의 공판을 열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증인 신문을 마친 뒤 김 부장판사는 "저는 인사이동을 신청했는데, 보통 유임을 하게 되면 제게 이야기한다"며 "사무 분담 발표 전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안 했기 때문에 (재판장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가 변경되면 갱신 절차를 해야 해서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며 "(다음) 기일만 3월 4일로 정해놓겠다"고 밝혔다.

법원 사무분담에 따른 재판장 교체 여부는 이번 주 후반부 정해질 전망이다.

이미 배석 판사 두 명은 모두 바뀌는 것으로 정해졌다. 오는 24일자로 안근홍 판사는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으로, 김태형 판사는 부산고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새 재판부가 구성되면 공판 갱신 절차를 거치게 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될 경우 공소사실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증거 조사를 새로이 하는 갱신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난해 2월에도 형사합의33부의 재판장을 제외한 배석판사가 모두 교체돼 한 달여간 갱신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위례신도시·대장동, 성남FC 의혹'으로 2023년 3월 22일 기소했고, 그해 10월12일 백현동 관련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371

대통령실 "李대통령-트럼프 통화 조율 중"…美 기류에도 촉각

KReporter | 2025.06.05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05 0 37
1370

'채상병 특검·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KReporter | 2025.06.05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6.05 0 40
1369

李대통령 "분열 끝내고 정의로운 통합정부·실용정부 될 것"

KReporter | 2025.06.04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04 0 28
1368

'외교 일관성' 강조…강제징용 3자해법도 유지에 무게

KReporter | 2025.06.04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6.04 0 38
1367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지상파 3사 출구조사

KReporter | 2025.06.03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03 0 28
1366

윤석열 부부 동반투표…'샤넬백' 질문에 김여사 '묵묵부답'

KReporter | 2025.06.03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06.03 0 43
1365

김문수 "깊이 반성하며 당 혁신…이준석 찍으면 이재명만 도와줘"

KReporter | 2025.06.02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6.02 0 32
1364

이재명 "당선시 가장 먼저 경제상황점검 지시…개혁보다 민생"

KReporter | 2025.06.02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02 0 33
1363

투표용지 반출에 선거사무원 대리투표…사전투표 부실관리 도마

KReporter | 2025.05.30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2025.05.30 0 41
1362

21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 최고치

KReporter | 2025.05.30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05.30 0 43
1361

첫날 마감 직전까지 "투표 가능한가요" 장사진

KReporter | 2025.05.29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05.29 0 43
1360

검찰, '대통령실 보안 USB' 확보…김여사 비서 "사용 안했다"

KReporter | 2025.05.29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2025.05.29 0 42
1359

李 "국가책임 공교육" vs 金 "AI교과서 전면 도입"

KReporter | 2025.05.28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05.28 0 36
1358

"AI 선점이 패권의 핵심"…연합인포맥스 창사 25주년 컨퍼런스

KReporter | 2025.05.28 | Votes 0 | Views 54
KReporter 2025.05.28 0 54
1357

이재명 "내란 진압" 김문수 "방탄독재 저지" 이준석 "정치교체"

KReporter | 2025.05.27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2025.05.27 0 48
1356

경찰, 한덕수·최상목 출국금지…韓측 "기억 한도 내 진술"

KReporter | 2025.05.27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2025.05.27 0 48
1355

사회 통합 방안은…이재명 "내란 사태 심판", 김문수 "사기꾼 없어져야"

KReporter | 2025.05.23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5.23 0 39
1354

황당한 허경영 행각…"나는 창조주…1억 내면 대천사 칭호 줄게"

KReporter | 2025.05.23 | Votes 0 | Views 61
KReporter 2025.05.23 0 61
1353

대선 레이스 반환점, 지지율 격차 줄어…단일화가 막판 변수될까

KReporter | 2025.05.22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5.22 0 51
1352

김문수, 이재명 향해 "감옥에선 방탄조끼·방탄유리 필요 없어"

KReporter | 2025.05.22 | Votes 0 | Views 44
KReporter 2025.05.22 0 44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