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집중관리→무단외출→범행→수색…그날 하늘이 학교선 무슨일?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5-02-13 06:15
Views
107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하늘이를 살해한 범행은 오후 4시 30분부터 하늘이 어머니가 실종신고를 한 오후 5시 15분 사이에 벌어졌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여교사는 여러 이상행동, 폭력 성향을 보여왔는데요.

사건 당일인 10일 집중 관리를 하기 위해 교감 옆자리로 옮겼지만, 무단 외출을 하고 자리를 이탈한 후 범행 장소인 시청각실에 머무는 동안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4시 30분께 돌봄 수업을 마친 김하늘 양은 미술학원에 가기 위해 교실 문을 나왔고, 돌봄교실 인근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여교사 눈에 하늘이가 들어왔습니다.

처음부터 하늘이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것은 아니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누군가를 잡고 같이 죽으려 했다는 것이 여교사의 진술입니다.

오후 5시 15분 실종신고 이후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에 나선 경찰.

하지만 16차례에 걸친 경찰의 위치 추적에서 하늘이의 위치가 학교와 인근 아파트, 유치원 등으로 엇갈려 나오면서 수색에 혼선을 빚었습니다.

하늘이 아버지 휴대전화에 깔린 '자녀 위치추적 앱'을 통해 파악한 위치는 시종일관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또 이 앱을 통해 전화를 걸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하늘이 휴대전화 주위에 있는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늘이 아버지는 하늘이를 찾기 시작했던 오후 4시 50분께서부터 하늘이를 찾을 때까지 약 1시간 동안의 모든 소리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하늘이 목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늙은 여자의 거친 숨소리와 서랍을 여닫는 소리, 가방 지퍼를 여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사건 당일 교육청의 현장 조사와 분리 조처, 그리고 약 5시간 뒤 하늘이에게 벌어진 끔찍한 일까지.

하늘이 아버지와 경찰 관계자의 목소리를 통해 그날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시간대별로 재구성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연합뉴스TV·유튜브 Find My Kids



[영상] 집중관리→무단외출→범행→수색…그날 하늘이 학교선 무슨일? - 2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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