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4-12-11 06:37
Views
126

"두고 볼수 없다…尹을 탄핵하고 비리 그 자체 김건희 체포하라"




[독자 제공]


[독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서울 명일여고 재학생들이 "대통령 부부는 명일여고 학생을 더는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학교에 붙였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명일여고 학교 울타리에는 전날 '명일여고 학생 일동' 이름으로 쓴 대자보 2건이 잇따라 게시됐다.

학생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첫 번째 대자보에서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면서 "당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독자 제공]


[독자 제공]




학생들은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두 번째 대자보에서는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들은 "택시를 탈 때, 학교에서 행사를 나갈 때 우리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명일의 이름을 말한다"며 "당신이 명일의 흔적을 지우려 할수록, 국정에 관여할수록, 대통령의 계엄에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수록, 온갖 뇌물을 수령할수록 우리는 더욱 명일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디 민주적·양심적으로 행동해 우리 후배들이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졸업하게 해달라"며 "사랑하는 명일의 이름으로 외친다. 윤석열을 탄핵하고 윤석열은 하야하라"고 주장했다.

또 "주가조작, 공천개입 등 비리 그 자체인 김건희를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대자보는 학생들이 전날 새벽 학교 울타리에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안전 등을 이유로 대자보를 같은 날 교내 게시판으로 옮겼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1

  • 2024-12-29 20:57

    남을 잘못을 지적하기전에 한글 공부, 글쓰기 공부를 더 하여야 그대들이 말하는 명일을 부끄럽게 하지 않을것 같네요. 글씨체는 초등학생실력, 문장력은 유치원 수준 정말 부끄러운것은 명일임에 분명하네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383

李대통령, 재계와 경제살리기 본격 시동…'원팀·적극지원' 손짓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13 0 35
1382

조은석 특검, 임명 다음날 바로 검·경 계엄수사 지휘부 면담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89
KReporter 2025.06.13 0 89
1381

경찰, 尹에 19일 3차 소환통보 '최후통첩'…"반드시 대면조사"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12 0 33
1380

박정훈 대령 "위법한 명령 거부한 군인들, 계엄사태 막았다"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6.12 0 68
1379

李대통령 "주식시장서 장난치면 패가망신…'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11 0 33
1378

'일타강사' 조정식측, 문항거래 의혹 부인…"직접 준 적 없어"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6.11 0 71
1377

법원, 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연기·중단…"헌법 84조 적용"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10 0 35
1376

법원, 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연기·중단…"헌법 84조 적용"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10 0 33
1375

李대통령, 대일외교 첫 테이프…'실용'으로 관계 개선 나설까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09 0 37
1374

특전여단장 "의원 끌어내라 지시 대통령이 했다 들어"…尹 반박

KReporter | 2025.06.09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09 0 37
1373

李대통령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주어져야"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6.06 0 40
1372

'이준석 의원 제명 청원' 국회심사 예정…"여성신체 폭력 묘사"

KReporter | 2025.06.06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06 0 31
1371

대통령실 "李대통령-트럼프 통화 조율 중"…美 기류에도 촉각

KReporter | 2025.06.05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6.05 0 40
1370

'채상병 특검·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KReporter | 2025.06.05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2025.06.05 0 42
1369

李대통령 "분열 끝내고 정의로운 통합정부·실용정부 될 것"

KReporter | 2025.06.04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6.04 0 32
1368

'외교 일관성' 강조…강제징용 3자해법도 유지에 무게

KReporter | 2025.06.04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2025.06.04 0 42
1367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지상파 3사 출구조사

KReporter | 2025.06.03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03 0 31
1366

윤석열 부부 동반투표…'샤넬백' 질문에 김여사 '묵묵부답'

KReporter | 2025.06.03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2025.06.03 0 48
1365

김문수 "깊이 반성하며 당 혁신…이준석 찍으면 이재명만 도와줘"

KReporter | 2025.06.02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02 0 35
1364

이재명 "당선시 가장 먼저 경제상황점검 지시…개혁보다 민생"

KReporter | 2025.06.02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6.02 0 38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