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시작됐다…사전통지서 발송 개시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05 09:24
조회
54


병원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본격화

병원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천명에 달하는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5일부터 이들에게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병원 전공의 전용공간. 2024.3.5 pdj6635@yna.co.kr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의 의사면허를 정지하는 절차가 5일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며 "오늘 발송한 대상이 몇 명이나 되는지, 누가 포함되는지 등은 당장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각 병원별로 이탈자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있다"며 "내일은 더 본격적으로 발송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지서의 행정처분 내용은 업부복귀(개시)명령을 위반해 3개월간 의사면허를 정지한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전날부터 각 수련병원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 여부를 확인했다.

주요 수련병원 100곳 중 50곳에 대해서는 전날 현장점검을 했으며, 이날은 나머지 50곳에 대해 실시했다. 다른 수련병원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현장 점검을 한다.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까지 100개 주요 수련병원으로부터 전공의 7천854명에 대해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불이행했다는 확인서를 받은 바 있다.

복지부는 행정처분 외에도 집단사직을 이끈 '주동세력'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사단체가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만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정부는 그간 의사의 반대에 가로막혀 개혁을 이룰 수 없었던 과거와,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굳어진 잘못된 인식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75

여관서 숨진채 발견된 50대 여성…함께 투숙했던 70대 검거

KReporter | 2024.04.05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2024.04.05 0 57
774

복지부 "필수의료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올해 1조4천억 투입"

KReporter | 2024.04.05 | 추천 0 | 조회 36
KReporter 2024.04.05 0 36
773

"다 너 때문에…" 전처 연인 살해하려 한 40대, 징역 20년 구형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4.04.04 0 44
772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검찰 신문조서 증거채택 동의 안해"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04 0 35
771

윤 대통령, 집단사직 45일만에 전공의와 첫 만남…의정갈등 돌파구 찾나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2024.04.04 0 33
770

"잘 가 푸바오, 영원히 기억할게"…울음바다 된 푸바오 배웅길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40
KReporter 2024.04.03 0 40
769

신발로 직원 폭행한 조합장, 피해자 아내·장인까지 스토킹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30
KReporter 2024.04.03 0 30
768

"학생 간 성폭력 사안 알렸더니 교사 부당 전보…철회해야"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37
KReporter 2024.04.03 0 37
767

정부 이틀째 대화 제안…대통령·전공의 만남 성사 여부 '주목'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32
KReporter 2024.04.02 0 32
766

유승준 "승소 4개월 지났는데 아무 소식 없어…22년 버텼다"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42
KReporter 2024.04.02 0 42
765

'당기시오' 출입문 밀어 70대 넘어져 사망…유죄 확정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4.04.02 0 45
764

'도심에 타조' 이어 이번엔 고속도로에 송아지가…50여분간 질주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39
KReporter 2024.04.01 0 39
763

'여중·여고 칼부림 예고' 게시글 작성한 10대 구속영장 기각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32
KReporter 2024.04.01 0 32
762

포르쉐 버리고 잠적 20대, 숙취 운전 정황…혐의 적용 못해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01 0 35
761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03.29 0 52
760

"병간호 감당 어려워" 치매 아내 살해한 80대 징역 3년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4.03.29 0 44
759

"자해했다" 입 맞췄지만 40대 남성 여친 살인미수 혐의 구속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4.03.29 0 48
758

한일 경제단체, '저출산·지역소멸 극복 세미나' 개최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4.03.28 0 44
757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 투입"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03.28 0 54
756

'의료공백' 길어지자 건강보험 재정 1천882억원 추가 투입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43
KReporter 2024.03.28 0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