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尹체포영장 연장에 다시 긴장감…"즉각 체포" vs "탄핵 무효"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07 06:06
조회
46

파면촉구 집회 환호성…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들 격앙, 도로 점거




대통령 체포 목소리 내는 진보단체

대통령 체포 목소리 내는 진보단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1.7 mon@yna.co.kr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7일 다시 발부되자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체포 촉구 집회에서는 환호성이, 반대 집회에서는 욕설과 탄식이 쏟아졌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특급범죄자 김건희 즉각 체포' 등의 손팻말을 든 이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윤 대통령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유효기간이 연장됐다는 보도에 환호성을 지르며 "내일부터는 준비되는 대로 한꺼번에 들어내야 한다.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소리쳤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체포될 때까지 매일 오후 3시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 내는 보수단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 내는 보수단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1.7 mon@yna.co.kr




유튜브 '신의한수'는 오후 5시께 안국역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 인도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자리를 지키던 신자유연대 주최 집회 참가자들이 헌재 인근으로 이동해 이 집회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재명을 구속하라'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태극기, 성조기, 경광봉 등을 흔들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연단에 올라 국회 탄핵소추단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하려고 한다면서 "원천적으로 '사기 탄핵', '무효 탄핵'이 아닌가"라며 "헌재 재판관이 민주당의 하부 기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체포영장 기간 연장 소식을 들은 이들은 탄식했고, 일부는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단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천명이 모였다.

이들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루터교회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고, 격앙된 목소리로 '탄핵 무효', '판사들을 밟아버리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연단에 올라 "체포영장 재발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루터교회 앞 집회 참가자들은 이태원역 방향 편도 3개 차로를 점거했다.

한남 관저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루터교회 앞 600명, 한남초 앞 100명, 일신빌딩 앞 80명이 모였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95

'내란혐의' 尹재판도 중앙지법 형사25부…관련사건 한곳에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5.01.31 0 52
1194

MBC,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원인 조사…진상조사위 구성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5.01.31 0 52
1193

구속 상태로 탄핵심판에 내란재판 받는 尹…투트랙 대응 고심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5.01.30 0 51
1192

'서부지법 난동' 구속 20여명, 법원 변경 신청…적부심 기각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5.01.30 0 48
1191

故 오요안나 유족, MBC 동료 직원 상대 손배소 제기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5.01.29 0 53
1190

에어부산 화재원인은 보조배터리?…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고 있어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5.01.29 0 54
1189

尹 "이번 계엄, 어떻게 내란 되나…헌법 테두리 내 이뤄져"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5.01.28 0 51
1188

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MBC "유족이 요청하면 진상조사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5.01.28 0 50
1187

尹측 "공수처 수사 불법, 검찰 기소도 불법의 연장"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40
KReporter 2025.01.27 0 40
1186

'기자 때리고 카메라 파손' 서부지법 난동자 1명 추가 구속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5.01.27 0 44
1185

尹측 "구속연장 불허, 공수처법 따른 옳은 결정…석방하라"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5.01.24 0 48
1184

서부지법 폭력난동 때 방화까지 시도…경찰, 10대 구속영장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5.01.24 0 51
1183

이재명 선거법 2심 "내달 26일 종결"…李측 위헌제청 신청 검토

KReporter | 2025.01.23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5.01.23 0 48
1182

尹 "실패한 계엄 아닌 예상보다 빨리 끝난 것…野경고 아냐"

KReporter | 2025.01.23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2025.01.23 0 41
1181

尹구속 후 집단난동 44명 구속…현행범 90명 중 58명 신병확보

KReporter | 2025.01.22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5.01.22 0 44
1180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 "위헌심판 제청해달라" 신청

KReporter | 2025.01.22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5.01.22 0 44
1179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치고 병원 들러…8시간만에 구치소 복귀

KReporter | 2025.01.21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5.01.21 0 50
1178

'서부지법 난동' 46명 구속심사…"유튜버 선동에 우발행동" 주장

KReporter | 2025.01.21 | 추천 0 | 조회 46
KReporter 2025.01.21 0 46
1177

윤 대통령 21일 탄핵심판 직접 출석…역대 대통령 처음

KReporter | 2025.01.20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5.01.20 0 48
1176

긴박했던 서부지법 난동 새벽…"영장판사실 의도적 훼손·폭력"

KReporter | 2025.01.20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01.20 0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