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7월 출생아 1천516명 증가…12년 만에 최대 증가폭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9-25 09:57
조회
64

혼인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많이 늘어…코로나19 기저효과 등 영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7월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1천500명가량 늘며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혼인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천516명(7.9%) 늘었다.

지난 6월 343명(1.8%)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7월 출생아 증가 폭은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2년(1천959명 증가) 이후 12년 만의 최대치다.

증가율로 보면 2007년 7월 12.4% 증가한 이후 가장 높다.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만7천913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다. 4월과 5월, 7월은 전년보다 출생아가 늘었지만, 나머지 기간 감소 폭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7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전북, 제주는 감소했다. 강원은 전년과 유사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4.8명으로 작년(4.4명)보다 0.4명 늘었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8천24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9명(0.4%) 증가했다. 지난달(0.5%)에 이은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7천639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57개월째 줄고 있다.

다만 출생아 수가 반등하면서 감소 폭은 전년 같은 달(-9천56명)보다 줄었다.



(CG)

(CG)

[연합뉴스TV 제공]




7월 혼인 건수는 1만8천81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천658건(32.9%) 증가했다.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가장 큰 증가율이다. 전체 월로 봐도 1996년 1월 50.6% 증가한 이후 가장 높다.

통계청 관계자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혼인 건수가 많이 늘었다"며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신고 일수인 평일 증가, 정책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7월 이혼은 7천939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42건(5.9%) 증가했다.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075

미성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6년 새 22배 넘게 불어나

KReporter | 2024.11.01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11.01 0 78
1074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82
KReporter 2024.10.31 0 82
1073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KReporter | 2024.10.31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10.31 0 91
1072

검찰, 문다혜 내달 1일 소환 통보…'해외 이주 지원' 조사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2024.10.30 0 73
1071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징역 10년…"극히 혐오스럽고 저질스러워"

KReporter | 2024.10.30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10.30 0 68
1070

자녀 손잡고 필리핀서 입국한 30대 아빠 배낭에 30만명분 마약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2024.10.29 0 87
1069

윤 대통령 "러북 군사야합 좌시않을 것" 젤렌스키 "북한, 전선투입 임박"

KReporter | 2024.10.29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10.29 0 68
1068

경찰, 문다혜 '불법숙박' 오피스텔 CCTV 확보…의료기록 검토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10.28 0 64
1067

경찰복 판매·착용 모두 '처벌 대상'…핼러윈 주간 집중단속

KReporter | 2024.10.28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10.28 0 72
1066

오은영 "다문화가정 엄마들에 한국말 가르쳐야…정책 지원 필요"

KReporter | 2024.10.25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4.10.25 0 80
1065

밤 깊어지자 이태원·강남역 '북적'…핼러윈 복장도 곳곳에

KReporter | 2024.10.25 | 추천 0 | 조회 69
KReporter 2024.10.25 0 69
1064

"기업 규모 클수록 관리자 승진비율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KReporter | 2024.10.24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2024.10.24 0 59
1063

성폭행하려 수면제 수십정 먹여 숨지게 한 70대 징역 25년

KReporter | 2024.10.24 | 추천 0 | 조회 88
KReporter 2024.10.24 0 88
1062

8월 출생아 2만명, 두 달째 1천명대↑…"결혼 증가 영향"

KReporter | 2024.10.23 | 추천 0 | 조회 62
KReporter 2024.10.23 0 62
1061

국감 나온 양재웅, 환자 사망에 "과실 인정 안해…유족엔 사과"

KReporter | 2024.10.23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2024.10.23 0 59
1060

'여혐' 논란 휩싸인 네이버웹툰…거세진 불매운동 속 사면초가

KReporter | 2024.10.22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10.22 0 68
1059

"왜 집값 1억 다 안 보태줘"…어머니 살해 시도 40대 실형

KReporter | 2024.10.22 | 추천 0 | 조회 67
KReporter 2024.10.22 0 67
1058

노인회장 "노인연령 65→75세 건의…2050년 노인 1천200만 유지"

KReporter | 2024.10.21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10.21 0 58
1057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 확정

KReporter | 2024.10.21 | 추천 0 | 조회 65
KReporter 2024.10.21 0 65
1056

'AI 안면인식' 돌려보니…김정은 옆 군인, 우크라 전장에 있더라

KReporter | 2024.10.18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10.18 0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