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다리 절며 첫 재판 나온 김호중…직업 묻자 "가수입니다"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7-10 06:35
조회
60

공범들 혐의 인정…40여명 방청 희망·일부는 김호중 보고 눈물도




취재진 앞에 선 김호중

취재진 앞에 선 김호중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31 ksm7976@yna.co.kr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고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첫 재판에 나왔다.

김씨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씨는 구치감에서 나와 한쪽 다리를 절며 피고인석에 들어섰다. 안경은 쓰지 않았고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김씨가 공개된 자리에 나온 건 지난 5월 31일 검찰에 송치된 이후 40일 만이다.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김씨는 "가수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고개를 숙인 채 검찰이 낭독하는 공소사실을 묵묵히 들었다.

김씨의 변호인은 혐의에 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에 "아직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김씨 매니저 장모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19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어 김씨의 구체적인 입장을 듣기로 했다.

오후 2시 30분 시작된 이날 재판은 13분만에 끝났다.

개정 40여분 전부터 법정 밖 복도에는 방청을 희망하는 40여명이 줄 서 대기했다.

법정 좌석 수가 제한돼 이 중 15명가량만 입장이 허락되자 나머지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복도에서 기다렸다. 법정에 들어간 이들 중에는 자신이 김씨의 엄마라는 여성도 있었다.

김씨가 다리를 절며 법정에 들어서자 이 여성을 비롯한 일부 방청객은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다.

김씨가 기소된 후 재판부에는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110여건이 제출됐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27

New "꺼내달라 했지만 20분 방치"…'5세 의식불명' 태권도 관장 송치

KReporter | 2024.07.19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4.07.19 0 22
926

New '욘사마' 팔아 300억대 코인 사기…먹튀 발행사 줄기소·구속

KReporter | 2024.07.19 | 추천 0 | 조회 31
KReporter 2024.07.19 0 31
925

대법, 동성부부 법적권리 첫 인정…"건보 피부양자 등록 가능"

KReporter | 2024.07.18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4.07.18 0 20
924

복지부 "전공의 7천648명 사직처리…하반기 모집 7천707명 신청"

KReporter | 2024.07.18 | 추천 0 | 조회 26
KReporter 2024.07.18 0 26
923

전공의 1만여명 사직처리 속도…전공의 대표 "고발 등 법적대응"

KReporter | 2024.07.17 | 추천 0 | 조회 26
KReporter 2024.07.17 0 26
922

서울지하철 MZ노조, 아이 낳을 때마다 100만원씩 출산장려금

KReporter | 2024.07.17 | 추천 0 | 조회 24
KReporter 2024.07.17 0 24
921

쯔양 고소에 유튜버들 반응 제각각…구제역 "쯔양이 먼저 제안"

KReporter | 2024.07.16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2024.07.16 0 33
920

20년 만에 공개 사과한 '밀양 성폭행' 가해자 "두려웠다"

KReporter | 2024.07.16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2024.07.16 0 29
919

최저임금 심의가 '전국민 임금협상'인 이유?…26개 법령서 활용

KReporter | 2024.07.12 | 추천 0 | 조회 34
KReporter 2024.07.12 0 34
918

'청담동 술자리 의혹' 카페 업주, 손배소 패소…"알 권리 대상"

KReporter | 2024.07.12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7.12 0 51
917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1천만명 넘어…5명중 1명이 노인

KReporter | 2024.07.11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4.07.11 0 44
916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검찰,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KReporter | 2024.07.11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7.11 0 51
915

다리 절며 첫 재판 나온 김호중…직업 묻자 "가수입니다"

KReporter | 2024.07.10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2024.07.10 0 60
914

의대생들, 복귀하면 유급 없다…'국시 추가 실시' 적극 검토

KReporter | 2024.07.10 | 추천 0 | 조회 39
KReporter 2024.07.10 0 39
913

"1만1천200원 vs 9천870원"…내년 최저임금 노사 공방 개시

KReporter | 2024.07.09 | 추천 0 | 조회 37
KReporter 2024.07.09 0 37
912

전공의 마지막 요구 수용…수련병원 "사직서 수리시점 2월 적용"

KReporter | 2024.07.09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2024.07.09 0 29
911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 결단에 전공의 '심드렁'·환자들 "환영"

KReporter | 2024.07.08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2024.07.08 0 41
910

"반려견 냄새 때문에 갈등"…부산 빌라 살인사건 주민 진술

KReporter | 2024.07.08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4.07.08 0 45
909

돈다발 주고 "제발 주사 좀" 싹싹 빌고…수상한 병원, 정체는?

KReporter | 2024.07.05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7.05 0 75
908

'할부지 알아본 듯'…푸바오와 할부지 92일 만에 중국서 재회

KReporter | 2024.07.05 | 추천 0 | 조회 70
KReporter 2024.07.05 0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