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에 교육계 "환영"…순직제도 개선도 촉구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27 07:41
조회
51

"서이초 선생님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




교원단체·노조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및 제도 개선 촉구'

교원단체·노조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및 제도 개선 촉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사노동조합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단체 회원들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4.2.20 jieunlee@yna.co.kr




 

지난해 교권침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을 불러온 서울 서이초 교사의 순직이 인정된 것과 관련해 교육계가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권본부장은 27일 "새 학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전국 교육현장에 간절히 바라던 소식이 전해져 다행"이라며 "전국 교원의 염원을 반영한 순직 인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순직 인정으로 고인의 한과 유족의 슬픔을 다소나마 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도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이 교사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누적 인원 80만명이 넘는 교사들을 거리로 이끌었던 서이초 사건은 교권이 추락한 학교 현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전국 교사들이 무너져 가는 교육을 바로잡고자 나섰던 외침의 결과가 바로 오늘의 순직 인정"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입장문에서 "서이초 선생님의 명예를 지키고, 교육 전문가로서 모든 선생님을 존중하는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서이초 선생님과 교육을 위해 헌신한 선생님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의 결정이 교육공동체가 서로를 보듬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며 "저는 약속한 대로 촘촘하고 두터운 '교육활동 보호 안전망'으로 선생님을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둘레길에서 출근 도중 폭행당해 숨진 초등교사도 순직을 인정받은 점을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다만, 교육계에서는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숨진 전북 군산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순직을 인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부가 순직 심의 과정에서 유가족의 증빙자료 준비 등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석 교총 본부장은 "재심을 통해 (군산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한다"며 "다시는 이런 슬픔이 없도록 교권보호 제도의 안착과 교원순직 인정 제도의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총과 교사노동조합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교사 순직 신청을 위한 유가족 지원 시스템을 꾸리고, '교권 침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순직 인정 제도를 손질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교육청별 순직 심의 담당자를 지정하고, 유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증빙 자료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현장 조사 등 순직 인정 과정에 교사 출신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교원의 직무·질병,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3월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03

New "의대정원 절반까지 줄여 모집 허용" 국립대 총장 제안 해법될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5
KReporter 2024.04.18 0 15
802

New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9
KReporter 2024.04.18 0 19
801

New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같은 장소·차량으로 재연 시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7
KReporter 2024.04.18 0 17
800

"'17%' 양육비 회수율, 학자금 대출처럼 국세청 위탁징수해야"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4.04.17 0 20
799

552만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인천에 대형 무슬림 사원 짓겠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4.04.17 0 22
798

출근길 한강대교 고공시위 50대 5시간만에 내려와…경찰 체포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8
KReporter 2024.04.17 0 18
797

아내와 불륜관계 여성 살해하려 한 30대 징역 2년6개월 확정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16 0 35
796

람보르기니 주차하다 시비 붙자 흉기…30대 운전자 징역 2년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3
KReporter 2024.04.16 0 23
795

"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기억공간에 시민 1천명 추모행렬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4.04.16 0 22
794

파주 4명 사망사건, '사람기절' 검색…"돈 노리고 여성들 유인"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32
KReporter 2024.04.15 0 32
793

"경쟁 조직에 지지 않는다" 종합격투기 수련까지 한 MZ조폭들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21
KReporter 2024.04.15 0 21
792

교사 76% "세월호 수업 지원 없어"…13% "참사 이야기 안 해"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24
KReporter 2024.04.15 0 24
791

의대교수들 "4월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마련해야"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38
KReporter 2024.04.12 0 38
790

파주 4명 사망 "계획범행 정황"…남성들이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12 0 35
789

국민 40% 이상 "한국교육 한계점, 과도한 사교육비와 학벌주의"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27
KReporter 2024.04.12 0 27
788

의료노조·환자단체 "이젠 국회가 나서야" 한목소리 촉구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11 0 35
787

파주서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국과수 "여성 사인 목졸림"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2024.04.11 0 29
786

포항 해안서 야생 조류 200여마리 사체 발견…폐사 원인 조사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4.04.11 0 20
785

의료공백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이용건수 6배 이상 ↑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28
KReporter 2024.04.10 0 28
784

"잘못 찍었잖아" 50대 남성, 20대 딸 투표지 찢어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38
KReporter 2024.04.10 0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