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시민 폭행에 도박사이트 운영까지…울산 'MZ조폭' 무더기 검거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3-11-21 09:20
Views
412

 

조직폭력배 선배들에게 불만을 느껴 도심 한복판에서 선배 차량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이른바 'MZ 조폭'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지역 내 신흥 조직폭력배 44명을 붙잡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활동) 위반 혐의로 16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구속된 A씨 등은 2022년 4월 울산 한 도로에서 선배 조폭 B씨 승용차를 발견하고 유리창을 파손했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가 화가 나 A씨 등을 한 노래방으로 부르자, 해당 노래방으로 들어가 또래 조폭들과 함께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A씨 등은 기존 선배들이 '집합'을 자주 시키고 괴롭히면서 이윤 배분은 잘해주지 않자 이런 '하극상'을 벌이면서 독자 세력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30대, 어리게는 10대 후반까지 가담한 신흥 조폭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에서 큰 소리를 내며 90도로 인사하고 문신을 드러낸 채 일렬로 서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길에서 단순히 어깨를 부딪친 시민 3명을 집단폭행한 일도 있었는데요.

이 조직은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과 다른 지역 조폭과 연대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에서 신흥 조폭을 확인해 검찰에 넘긴 것은 2014년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안창주

영상 : 울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TV

 

[영상] 시민 폭행에 도박사이트 운영까지…울산 'MZ조폭' 무더기 검거 - 2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431

New 불복수단 총동원 4개월만 다시 석방 노린 尹…이번엔 실패

KReporter | 07:25 | Votes 0 | Views 12
KReporter 07:25 0 12
1430

New 팔·다리 묶고 7시간 폭행 10대 아들 살해한 비정한 엄마

KReporter | 07:24 | Votes 0 | Views 20
KReporter 07:24 0 20
1429

김건희 집사 46억 쫓는 특검…차명회사 대리 의심 지인 소환통보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15
KReporter 2025.07.17 0 15
1428

무너지고 잠기고 고립되고…전국 강타한 극한호우에 피해 속출

KReporter | 2025.07.17 | Votes 0 | Views 15
KReporter 2025.07.17 0 15
1427

고개 숙인 李대통령 "책임 못다한 정부, 사죄"…유족들 '눈물'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7.16 0 23
1426

해외 도피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특검, 여권무효화 착수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7.16 0 21
1425

내란특검 "尹 강제구인 불이행 책임 물을 것"…尹 태도 비판 (1)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7.15 0 28
1424

특검, 건진법사 10여곳 압수수색…尹·김건희 선거청탁의혹 수사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7.15 0 21
1423

내란특검, 드론사·국방부 등 압수수색…영장에 '尹피의자' 적시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07.14 0 19
1422

李대통령, 오송참사 현장 방문…"관리부실 인명사고 엄격 처벌"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7.14 0 23
1421

李대통령, 광화문 한식당서 시민과 식사…"소비쿠폰 활력 기대"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07.11 0 36
1420

작년 '살인 피해' 여성 333명…3명 중 1명은 폭행 먼저 겪었다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7.11 0 34
1419

李대통령 "소비쿠폰은 민생 모세혈관…효과극대 프로그램 가동"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7.10 0 33
1418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7.10 0 38
1417

넉달만에 서울구치소 돌아온 尹…영장결과 기다리며 '불면의 밤'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7.09 0 29
1416

"이재명 대통령 재판중단 위헌" 헌법소원 4건 모두 각하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7.09 0 47
1415

내란특검 "尹, 구속심사 위해 중앙지법으로 바로 출석할 듯"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53
KReporter 2025.07.08 0 53
1414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결정 예정…노동계 항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7.08 0 32
1413

법원, 노상원 전 사령관 추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7.07 0 34
1412

페루에서 3천500년 된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2025.07.07 0 42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