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김치통 영아 시신' 유족, 시신 인수 안 해…관계기관 장례 치러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3-01-26 02:49
Views
428
친모가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수년간 유기한 이른바 '김치통 시신 사건'의 피해자 장례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치러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정부지검은 2020년 1월 숨진 뒤 약 3년이 지나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영아의 장례를 지난 20일 수목장으로 치렀다고 26일 밝혔다.

숨진 영아의 친부모가 모두 구속돼 재판에 넘겨지고, 다른 유족들마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시신 인수를 하지 않아 시신은 무연고 장례 위기에 처했다.

이에 검찰과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장례비를 마련하고,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강원 철원지역의 수목장을 지원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측은 사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비용을 마련했으며, 유족들은 장례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 평택시와 경찰 등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앞서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 은닉,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혐의로 친모 서모(34)씨와 사체은닉 및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혐의로 친부이자 전 남편 최모(29)씨가 각각 구속기소됐다.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유기' 친부모 영장실질심사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유기' 친부모 영장실질심사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6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김치통 등에 보관하며 3년 간 범행을 은폐해온 친모 서모(34)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포천경찰서는 서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친부이자 전 남편인 최모(29)씨에 대해서는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2.12.6 andphotodo@yna.co.kr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421

New 李대통령, 광화문 한식당서 시민과 식사…"소비쿠폰 활력 기대"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2025.07.11 0 14
1420

New 작년 '살인 피해' 여성 333명…3명 중 1명은 폭행 먼저 겪었다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2025.07.11 0 14
1419

李대통령 "소비쿠폰은 민생 모세혈관…효과극대 프로그램 가동"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6
KReporter 2025.07.10 0 16
1418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20
KReporter 2025.07.10 0 20
1417

넉달만에 서울구치소 돌아온 尹…영장결과 기다리며 '불면의 밤'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7.09 0 23
1416

"이재명 대통령 재판중단 위헌" 헌법소원 4건 모두 각하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7.09 0 34
1415

내란특검 "尹, 구속심사 위해 중앙지법으로 바로 출석할 듯"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2025.07.08 0 41
1414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결정 예정…노동계 항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7.08 0 28
1413

법원, 노상원 전 사령관 추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07.07 0 30
1412

페루에서 3천500년 된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7.07 0 37
1411

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추가 신청…사건 이첩 두고 공방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7.03 0 31
1410

'마약류 상습투약' 유아인, 대법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7.03 0 33
1409

李대통령 "지난 한 달은 국민 열망 새겼던 시간…쉼 없이 달려" (1)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7.02 0 32
1408

45명 당했다…훔친 전화기로 현금 2억7천만원 빼돌린 전과 27범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7.02 0 47
1407

'국회 존중' 들고나온 李대통령…'尹정부 방통위' 겨냥 해석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7.01 0 32
1406

1만1천260원 vs 1만110원…내년 최저임금 노사 격차 여전히 커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7.01 0 39
1405

내란특검, 尹조사일 변경 불허…"안 나오면 출석불응, 재통보"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30 0 35
1404

국정위 "동물복지 실질적으로 향상할 국정과제 만들 것"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30 0 28
1403

김건희 여사, 휠체어 타고 퇴원…특검 출석 앞둔 尹 동행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6.27 0 32
1402

대통령실, '초강수 대출 규제' 첫 부동산 대책 신중 주시 (1)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27 0 28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