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83세 시어머니에게 몽둥이를 휘두른 중국 며느리

세계
Author
KReporter3
Date
2023-01-24 22:39
Views
452

中 83세 노인의 '춘제 악몽'…"집 나가라" 며느리가 몽둥이질

아들도 땅바닥 주저앉은 노모 발길질…누리꾼들 '공분'


중국에서 춘제(春節·설) 전날 83세 시어머니에게 몽둥이를 휘두른 며느리와 이에 동조한 아들이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시어머니에게 몽둥이 휘두르는 며느리(왼쪽)와 발로 차는 아들

[웨이보 동영상 캡처]



25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섣달 그믐날 83세 시어머니 몽둥이로 때린 며느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후난성 융저우시 농촌의 한 가정집 문 앞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고, 머리를 맞은 노인이 땅바닥에 주저앉는 장면이 담겼다.


자신을 피해 할머니의 손자라고 밝힌 영상 게시자는 "춘제 하루 전날 밤 폭죽을 터뜨리기 위해 내가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상황"이라며 "가해자는 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계모가 함께 살던 할머니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 집 밖으로 쫓겨난 할머니에게 계속 삿대질하며 욕을 하다 담장에 세워졌던 몽둥이를 들어 할머니를 때렸다"며 "의자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머리를 맞고 땅바닥으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며느리에게 구타당한 80대 노인

[웨이보 동영상 캡처.]



아울러 "계모보다 10살이 많은 아버지는 발언권이 없어 계모가 하자는 대로 한다"며 " 계모의 폭행을 말리긴 했지만,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할머니를 구조하기는커녕 발로 찬 뒤 계모와 함께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는 머리에 피가 낭자했고, 10여 바늘을 꿰맨 뒤 입원했으나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계모와 타협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춘제가 노인에게는 악몽이 됐다. 육체적 아픔보다 자식에게 버림받은 마음의 상처가 더 클 것"이라거나 "노인을 공경하던 미덕이 사라진 지 오래"라고 개탄하며 아들 내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405

New 내란특검, 尹조사일 변경 불허…"안 나오면 출석불응, 재통보"

KReporter | 06:25 | Votes 0 | Views 10
KReporter 06:25 0 10
1404

New 국정위 "동물복지 실질적으로 향상할 국정과제 만들 것"

KReporter | 06:24 | Votes 0 | Views 9
KReporter 06:24 0 9
1403

김건희 여사, 휠체어 타고 퇴원…특검 출석 앞둔 尹 동행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20
KReporter 2025.06.27 0 20
1402

대통령실, '초강수 대출 규제' 첫 부동산 대책 신중 주시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12
KReporter 2025.06.27 0 12
1401

특검 "尹 지하로 출석요구 수용불가"…尹측 "노출만 막아달라"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6.26 0 21
1400

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 또 넘겨…노사 수정안 격차 1천390원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16
KReporter 2025.06.26 0 16
1399

尹측, 내란특검 28일 출석요구에 "당당히 응할 예정"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06.25 0 19
1398

130분 토론 꽉채운 李대통령…송곳 질문에 분위기 전환 농담도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2025.06.25 0 18
1397

특검 체포영장에 尹"소환 응하려 했다"…특수통 수싸움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6.24 0 27
1396

'나는솔로' 출연 30대 남성 구속…20대 여성 성폭행 혐의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6.24 0 29
1395

계엄사 기조실장 "예방적 계엄 없다"…尹, 직접 증언 반박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6.23 0 21
1394

백종원 '더본코리아',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검찰 송치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6.23 0 27
1393

내란특검보 임명·파견검사 업무착수…특검 완전체 가동 속도전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6.20 0 29
1392

통일교, '샤넬백 전달' 전 간부 출교 조치…'폭로전' 치닫나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06.20 0 30
1391

李대통령,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의제 제한 없이 대화"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6.19 0 21
1390

조은석 특검, 법원에 김용현 보석취소·추가 구속영장 발부 촉구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2025.06.19 0 41
1389

"세계 6위 강대국 한국"…진짜인가 허상인가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6.18 0 29
1388

"과도한 조기 사교육, 뇌 발달에 악영향…자존감 저하로 이어져"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6.18 0 21
1387

文 뇌물혐의 재판, 중앙지법서 계속…文측 국민참여재판 신청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2025.06.17 0 18
1386

노동부 "돌봄 비용 못 줄여…외국인 가사관리사 본사업 어려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24
KReporter 2025.06.17 0 24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