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4-02-16 07:32
Views
380

육아 도우미만 6명…아내 "남편 좋은 유전자 낭비 아쉬워"

 

자오완룽-톈둥샤 부부와 9명의 자녀

자오완룽-톈둥샤 부부와 9명의 자녀

[중국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결혼 16년 만에 모두 9명을 출산한 중국의 30대 커플이 띠별로 아이를 갖겠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중국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인공은 자오완룽(趙萬龍·36)-톈둥샤(田東霞·33) 부부.

고교 시절 자오씨가 톈씨에게 첫눈에 반해 애정 공세를 펼쳤고,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오다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재작년까지 거의 매년, 아이 9명을 줄줄이 낳았다. 올해와 같은 용띠해인 2012년에 태어난 아기는 쌍둥이였다.

당초 넷째까지 낳은 톈씨는 아이를 그만 가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많을수록 집안에 생기가 돈다는 것을 깨닫고는 마음을 바꿨다.

톈씨는 또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한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더 나아가 12가지 동물 띠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최근 틱톡의 중국 내 서비스 더우인(抖音·Douyin)을 통해 공개했다.

토끼띠와 뱀띠, 말띠, 양띠 아이만 가지면 이룰 수 있다.

네티즌들이 무슨 돈으로 그 많은 아이를 키우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톈씨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남편 자오씨가 전기 설비 제조회사 완정그룹의 회장으로, 재산이 400억위안(약 7조4천억원)에 달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자오완룽(오른쪽)-톈둥샤 부부

자오완룽(오른쪽)-톈둥샤 부부

[중국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오씨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 2009년 완정그룹을 세웠고, 톈씨도 결혼 초기 회사 일을 거들다가 지금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아이가 계속 생기자 육아 도우미는 6명까지 늘어났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운전기사는 물론 영양사까지 고용했다.

중국은 1978년부터 한 가정에 한 자녀만 허용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해오다 출산율이 떨어지자 2016년 두 자녀로 완화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세 자녀로 늘리고 추가 출산 시 벌금도 폐지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036

작년 '살인 피해' 여성 333명…3명 중 1명은 폭행 먼저 겪었다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7
KReporter 2025.07.11 0 17
1035

李대통령 "소비쿠폰은 민생 모세혈관…효과극대 프로그램 가동"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07.10 0 19
1034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7.10 0 26
1033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결정 예정…노동계 항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7.08 0 29
1032

'마약류 상습투약' 유아인, 대법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07.03 0 36
1031

45명 당했다…훔친 전화기로 현금 2억7천만원 빼돌린 전과 27범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07.02 0 49
1030

1만1천260원 vs 1만110원…내년 최저임금 노사 격차 여전히 커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7.01 0 39
1029

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 또 넘겨…노사 수정안 격차 1천390원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2025.06.26 0 42
1028

'나는솔로' 출연 30대 남성 구속…20대 여성 성폭행 혐의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6.24 0 39
1027

백종원 '더본코리아',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검찰 송치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58
KReporter 2025.06.23 0 58
1026

"과도한 조기 사교육, 뇌 발달에 악영향…자존감 저하로 이어져"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18 0 33
1025

노동부 "돌봄 비용 못 줄여…외국인 가사관리사 본사업 어려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17 0 37
1024

민원 공무원 10명 중 7명 "민원인에게 언어폭력 당한 적 있어"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25
KReporter 2025.06.16 0 25
1023

조은석 특검, 임명 다음날 바로 검·경 계엄수사 지휘부 면담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6.13 0 86
1022

'일타강사' 조정식측, 문항거래 의혹 부인…"직접 준 적 없어"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6.11 0 65
1021

법원, 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연기·중단…"헌법 84조 적용"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10 0 31
1020

투표용지 반출에 선거사무원 대리투표…사전투표 부실관리 도마

KReporter | 2025.05.30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2025.05.30 0 41
1019

21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 최고치

KReporter | 2025.05.30 | Votes 0 | Views 46
KReporter 2025.05.30 0 46
1018

"AI 선점이 패권의 핵심"…연합인포맥스 창사 25주년 컨퍼런스

KReporter | 2025.05.28 | Votes 0 | Views 61
KReporter 2025.05.28 0 61
1017

황당한 허경영 행각…"나는 창조주…1억 내면 대천사 칭호 줄게"

KReporter | 2025.05.23 | Votes 0 | Views 64
KReporter 2025.05.23 0 64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