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 '음성'…손발톱 결과는 아직 미통보

연예
Author
KReporter
Date
2023-11-20 07:39
Views
407

경찰, 마약 혐의 물증 확보 못 해…다른 증거 찾기 위해 계속 수사




지난 6일 첫 소환 당시 지드래곤

지난 6일 첫 소환 당시 지드래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권씨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국과수는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모발 감정 결과만 먼저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오자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일반적으로 간이 시약 검사는 5∼10일 전에 마약을 했다면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감정하기 어렵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손톱 분석법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밀 감정 결과로 핵심 물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권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첫 소환 당시 지드래곤

지난 6일 첫 소환 당시 지드래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경찰은 일단 권씨의 손발톱 감정 결과를 기다리면서 다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배우 이선균(48)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도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다리털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관련한 감정 결과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692

New '오겜' 황동혁 "처음엔 해피엔딩 구상…미래세대에 관한 이야기"

KReporter | 06:27 | Votes 0 | Views 12
KReporter 06:27 0 12
1691

New 임진희·이소미, 연장전 끝에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KReporter | 06:26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06:26 0 14
1690

전 세계서 35억 시간 봤다…K-콘텐츠 판도 바꾼 '오징어게임'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27 0 28
1689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에 봉준호의 기생충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06.27 0 19
1688

블랙핑크, 드디어 완전체…새 월드투어 영상 공개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22
KReporter 2025.06.26 0 22
1687

'오타니 맞힌' 샌디에이고 수아레스, 출장 정지 3경기→2경기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6.26 0 27
1686

'인간에 대한 믿음' 해답은…'오징어게임' 4년 여정 마침표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06.25 0 30
1685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법원 가처분 확정…불복 재항고 안해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6.25 0 23
1684

'오겜' 황동혁 감독 "무한경쟁 '시대정신' 건드렸다"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6.24 0 27
1683

'이강인 벤치' PSG, 시애틀 2-0 제압…클럽월드컵 조 1위 16강행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24 0 33
1682

악귀 잡는 걸그룹 세계 홀렸다…넷플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58
KReporter 2025.06.23 0 58
1681

다저스 김혜성, 시즌 8번째 장타…대량 득점 물꼬 트는 출루도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6.23 0 26
1680

김혜성 3경기 연속 안타…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구로 으르렁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06.20 0 30
1679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5
KReporter 2025.06.20 0 25
1678

'오겜' 이병헌, 美 지미팰런쇼 출연…"미국 팬들 반응 충격적"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06.19 0 49
1677

다저스 김혜성, 시즌 4번째 2루타 치고 득점도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19 0 28
1676

사우디? 튀르키예?…손흥민 거취, 쿠플시리즈 이후 결정될듯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18 0 37
1675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첫 오스카 트로피 품에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18 0 35
1674

오타니, 663일 만에 투타겸업 재개…1이닝 1실점·최고 161㎞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6.17 0 39
1673

고법,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2심도 어도어 손 들어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6.17 0 26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