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동성애 권리 옹호한다더니 위선적 행동
연예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3-01-29 17:57
조회
386
동성애 금지 두바이서 비욘세 300억원 공연…성소수자들 비판
성소수자 단체 "비욘세, 동성애 권리 옹호한다더니 위선적 행동"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동성애를 금지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300억 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고 호화 공연을 펼쳐 성 소수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경제지 포천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 21일 두바이의 신축 최고급 호텔인 '애틀랜티스 더 로열'의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비공개 콘서트를 진행했다.
비욘세는 1시간 동안 공연한 대가로 2천400만 달러(297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텔 측은 비욘세와 그 가족에게 하룻밤 숙박비가 10만 달러(1억2천만 원)에 달하는 300여 평 스위트 룸을 제공했다.
포천은 "두바이 호텔의 비욘세 공연에 초대받은 스타 손님들이 아니라면 비욘세가 거기서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호화 공연을 꼬집었다.
특히 비욘세의 이번 공연은 성 소수자들로부터 위선적인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평소 비욘세는 동성애자 권리를 옹호해왔고 지난해에는 에이즈 투병 중 숨진 자신의 삼촌을 추모하는 앨범 '르네상스'를 발매했다.
이 때문에 LGB 얼라이언스 등 성 소수자 단체들은 비욘세가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한 UAE의 호화 호텔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거액을 받고 공연한 것을 비판했다.
또한 비욘세가 이번 두바이 공연에서 성 소수자 삼촌에게 헌정한 '르네상스' 앨범의 수록곡을 하나도 부르지 않았다는 점도 네티즌들 입방아에 올랐다고 데일리 메일은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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