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오레곤 도시 2곳, 미국 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혀
워싱턴주의 카마스(사진)와 오레곤주의 유진이 최근 개인 금융 웹사이트인 머니(Money)에 의해 2024년 미국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저렴한 생활비, 우수한 교육 시스템, 강력한 고용 시장, 그리고 뛰어난 시민 의식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워싱턴주에 위치한 카마스는 'Best Kept Secrets' 부문에서, 오레곤주에 자리한 유진은 'Not Just College Towns' 부문에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카마스는 밴쿠버 동쪽, 컬럼비아 강변에 위치한 도시로, 1883년에 설립된 이래 조지아 퍼시픽이 운영하는 제지 공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다운타운에는 지역 사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산재해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다수의 하이킹 코스가 위치해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콜럼비아 강 협곡(Columbia River Gorge)의 입구에 자리 잡은 카마스는 케이프 혼 전망대(Cape Horn Lookout), 비컨 록 주립공원(Beacon Rock State Park), 슈타이거발트 호수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Steigerwald Lake National Wildlife Refuge) 등의 자연 명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다.
머니는 카마스 다운타운의 활기찬 거리 풍경과 커뮤니티의 친근한 분위기를 높이 평가하며, Natalia's Cafe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식 아침 식사와 Camas Cellars의 메를로 와인, 그리고 Attic Gallery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특히 강조했다.
유진(사진)은 "자유로운 영혼과 창조적인 정신의 피난처"로 묘사되며, 학문적 환경과 함께 번성하는 다양한 반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소개되었다.
머니는 헐트 공연예술센터(Hult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다양한 댄스 클럽인 더 빅 더티(The Big Dirty), 그리고 비영리 공연장인 와우 홀(WOW Hall) 등을 통해 유진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활동을 조명했다.
머니는 헐트 공연예술센터(Hult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와 댄스 클럽인 더 빅 더티(The Big Dirty), 비영리 공연장인 와우 홀(WOW Hall)을 조명하는 한편, 마을의 시각 예술 현장과 거리 벽화를 극찬했다.
또한, 시내 곳곳에 펼쳐진 거리 벽화와 시각 예술 현장이 이 지역의 창의적 에너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