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한국, 亞서 가장 먼저 금리 내릴 수도"…미·유럽은 6월 전망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13 07:58
조회
162

"아시아 국가가 미국에 앞서 금리 내릴 가능성은 작아"

캐나다, 첫 금리인하 스타트 관측…일본은 4월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 기준금리 4연속 동결…파월 "3월 인하 어려울 듯" (CG)

미국, 기준금리 4연속 동결…파월 "3월 인하 어려울 듯" (CG)

[연합뉴스TV 제공]




 

올해 대부분 국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금리를 내리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오는 6월에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고, 유로존도 6월 이전에는 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BC 방송은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올해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학자들은 올해 후반에는 여러 나라에서 완만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은 아직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과 일본은 이런 긴축 통화정책의 예외 지역으로 남아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으며,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 이상인 상태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속적인 물가상승률 둔화와 민간 소비 위축을 이유로 한국이 여전히 아시아에서 최초의 금리를 내리는 나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확산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반등하면 한국은행은 미국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인플레이션 신호가 개선되면 올해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듭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간 2.4%로, 목표치인 2%를 상회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주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연 4%로 유지하며 6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3%로 낮췄다. 목표는 연준과 마찬가지로 2%다.

일본은 올해 금리인하가 아니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맥쿼리의 경제학자들은 일본은행이 연례 임금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는 4월에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최근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아직 인하를 고려하는 것은 이르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1월 인플레이션은 2.9%로, 작년 12월의 3.4%보다 감소했으며, 중앙은행 목표 범위인 1~3%에 들어와 있다.

튀르키예중앙은행은 2월에 금리를 연 45%로 유지하면서 8회 연속 금리 인상 후 긴축 사이클을 종료했다. 튀르키예의 물가상승률은 65% 수준으로, 많은 이들이 올해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JP모건은 튀르키예가 11월과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6%로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목표 범위인 1.5~3.5% 사이에 있어 올해 하반기 0.75% 포인트 인하를 고려 중이다.

캐나다가 여러 국가 가운데 최초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가 (최초 금리인하) 후보 중 하나"라면서 주거비를 제외한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7%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의 강세는 아시아 통화가 상대적으로 약세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화 가치 하락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에 앞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006

워싱턴주, 고속도로 낙서 지우는 드론 기술 도입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331
KReporter 2024.03.25 0 331
39005

메가밀리언스, 파워볼 당첨금 총합 20억 달러 육박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361
KReporter 2024.03.25 0 361
39004

"렌톤 10대 범죄, 1년간 급증…책임은 누가 지나?"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03.25 0 241
39003

벨뷰 체육관서 미성년자 연루 성추행 혐의 신고 접수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03.25 0 242
39002

재정 갈등으로 아내 살해한 워싱턴주 소방관 '충격'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384
KReporter 2024.03.25 0 384
39001

미 연준, 노동시장 약화시 금리인하 가능성…"금융시장에는 호재"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184
KReporter 2024.03.25 0 184
39000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출두…재판일정 연기 요청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3.25 0 144
38999

"쪽박 도널드" vs "부패한 조"…美대선 최악 진흙탕 싸움 양상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3.25 0 145
38998

베이조스·저커버그, 내부자 주식매도 대열 합류…"증시 정점?"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124
KReporter 2024.03.25 0 124
38997

월가 전문가 선정 최고배당주 3종목…'엔브리지·BoA·펩시코'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3.25 0 140
38996

보잉 CEO 결국 사임…'비행 중 구멍' 등 잇단 사고 원인

KReporter | 2024.03.25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3.25 0 192
38995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화상 위험"

KReporter2 | 2024.03.23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2 2024.03.23 0 333
38994

시애틀 꽃가루 알러지 시즌 시작, 증상 최소화 하는 방법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942
KReporter 2024.03.22 0 942
38993

여성 맨발로 얼굴 문지른 오레곤 50대 동양인 체포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939
KReporter 2024.03.22 0 939
38992

시애틀 북부 I-5 도랑에서 시체 발견…도로 폐쇄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794
KReporter 2024.03.22 0 794
38991

스타벅스, 지난 겨울 품절 대란 일으킨 머그컵 44만 개 리콜 조치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475
KReporter 2024.03.22 0 475
38990

트레이더조 유명 견과류 제품, ‘살모넬라균 우려’ 리콜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446
KReporter 2024.03.22 0 446
38989

2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9.5%↑…대출금리 하락 여파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347
KReporter 2024.03.22 0 347
38988

유엔 안보리, 美 주도 가자 휴전 결의안 부결…러·중 거부권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172
KReporter 2024.03.22 0 172
38987

"틱톡, 유저 마이크·자판입력 훔쳐볼 능력 있어"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157
KReporter 2024.03.22 0 157
38986

엔비디아, AI 기반 의료로봇 개발…인간 간호사보다 뛰어나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185
KReporter 2024.03.22 0 185
38985

파산위기 트럼프, 트루스소셜 '동아줄' 잡나…이르면 내주 상장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2024.03.22 0 149
38984

바이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와 동률…미시간은 열세

KReporter | 2024.03.22 | 추천 0 | 조회 104
KReporter 2024.03.22 0 104
38983

시애틀 인근에서 평균 수명 가장 높은 곳, 86세 ‘가뿐’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584
KReporter 2024.03.21 0 584
38982

타코마, LGBTQ 대상 증오 범죄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360
KReporter 2024.03.21 0 360
38981

“파워볼도 잭팟 당첨자 없었다” 7억 5천만 달러로 치솟아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4.03.21 0 291
38980

“셋째 주 목요일마다” 시애틀 ‘푸드트럭 축제’ 21일 개막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384
KReporter 2024.03.21 0 384
38979

에드먼즈 창고서 비영리 단체 반려 구급차 도난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3.21 0 202
38978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1만건…예상치 소폭 하회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16
KReporter 2024.03.21 0 116
38977

미 정부, 애플 반독점법 위반 제소…"경쟁업체 앱 제공 막아"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2024.03.21 0 114
38976

버킨백 아무한테나 안 판다고?…미국에서 집단소송 휘말린 에르메스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355
KReporter 2024.03.21 0 355
38975

파월 메시지 뜯어보니…시장, '6월부터 3차례 금리인하'에 무게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29
KReporter 2024.03.21 0 129
38974

트럼프 파산위기…"이미지 지키려 신청 대신 재산 압류당할 것"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4.03.21 0 182
38973

이번엔 8조원…바이든, 대선 앞두고 잇달아 학자금 채무 탕감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03.21 0 162
38972

“2025년부터 WA 학교서 LGTBQ 역사 가르쳐야” 주지사 서명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828
KReporter 2024.03.20 0 828
38971

워싱턴주, 기존 변호사 시험 폐지...“장벽과 불평등 해소 목적”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560
KReporter 2024.03.20 0 560
38970

메가 밀리언 잭팟, 당첨금 9억 7,700만 달러로 상승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536
KReporter 2024.03.20 0 536
38969

피어스 카운티 2만4천 가구 정전…원인은 ‘전봇대 충돌’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4.03.20 0 243
38968

렌톤 다중 차량 충돌…4명 즉사, 4명 부상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03.20 0 486
38967

레이크우드 I-5 차량 6대 충돌, 1명 사망·2명 부상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353
KReporter 2024.03.20 0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