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주 무료 급식 없어지나? 연방 예산안 영향으로 혜택 상실 우려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5-03-10 08:21
Views
340

Why We Need Healthy School Meals for All

 

워싱턴주 수십 만 명의 학생들이 연방 아동 영양 프로그램 예산 삭감에 따른 정책 변경으로 무료 아침, 점심 급식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정책 변경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특히 저소득층 학교들이 모든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자격 제도(Community Eligibility Provision)’를 축소하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이 제도는 학교에 다니는 25% 이상의 학생들이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현금, 식품 등)이나 메디케이드에 등록되어 있을 경우, 해당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제안된 변경안은 이 기준을 60%로 상향 조정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워싱턴주 교육부의 정책 분석가 미샤 체르니스케는 “이러한 변경이 실행될 경우, 주 내 거의 1,000개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더 이상 무료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이는 약 47만 5천 명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워싱턴주는 일부 초등학교가 주법에 의해 모든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해야 하는 규정을 두고 있어, 그 일부는 변화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정부는 교육과 학습 향상, 그리고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모든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자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주 정부가 연방 예산 삭감 계획을 고려하면서 정확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에 대해, 워싱턴주 상원 의원 마르쿠스 리첼리는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다”며 무료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워싱턴주 내 70%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이미 무료 급식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커뮤니티 자격 제도를 통해 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책 변경이 통과될 경우, 약 3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잃게 될 수 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524

"종말이 온다" 퇴근후 총연습하며 극한상황 대비하는 미국인들

KReporter | 2025.04.10 | Votes 0 | Views 282
KReporter 2025.04.10 0 282
41523

4월부터 달라지는 미국 사회보장 제도…은퇴 공무원 수혜 확대·신분 확인 강화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1391
KReporter 2025.04.09 0 1391
41522

“집 사기에도, 팔기에도 좋은 도시들” 미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10곳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508
KReporter 2025.04.09 0 508
41521

WA, 전기자전거 구매 시 최대 1,200달러 즉시 할인…총 400만 달러 지원 (1)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709
KReporter 2025.04.09 0 709
41520

중국산 관세 104% 인상…시애틀 가구업계 “가격 폭등에 생존 위기”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4.09 0 344
41519

시애틀, 심야 유흥업소 규제 조례 추진…총격 사건 잇따라 대응 나서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247
KReporter 2025.04.09 0 247
41518

어번 인질 대치, 화재로 비극 결말…무장 용의자 사망 추정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342
KReporter 2025.04.09 0 342
41517

"'무역적자 심각' 트럼프 주장 틀렸다"…中, 백서 발간해 반박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04.09 0 166
41516

트럼프 암살미수범, 전용기도 노렸나…대공미사일 구매 시도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200
KReporter 2025.04.09 0 200
41515

허니문 끝났나…트럼프 대외정책에 미국인들 '시큰둥'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187
KReporter 2025.04.09 0 187
41514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둔화 전망…한국·일본·독일 등 타격"

KReporter | 2025.04.09 | Votes 0 | Views 101
KReporter 2025.04.09 0 101
41513

75세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법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337
KReporter 2025.04.08 0 337
41512

서재호 전 변호사, 페더럴웨이 시장 선거 출마 선언…“지역 성장 위해 헌신”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559
KReporter 2025.04.08 0 559
41511

미 연방정부, 사전 통보 없이 UW 유학생 비자 취소…추방 위험 커져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974
KReporter 2025.04.08 0 974
41510

연방정부 예산 삭감 직격탄 맞은 시애틀…보건·교육·문화 전방위 타격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299
KReporter 2025.04.08 0 299
41509

WA 도심서 도끼 휘두른 30대 남성 체포…방화·폭행 등 혐의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239
KReporter 2025.04.08 0 239
41508

WA 중학교서 흉기 난동 시도 11세 소년…부모가 자수시켜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266
KReporter 2025.04.08 0 266
41507

타코마 아파트서 18세 청년 살해…10대 2명, 기습 살인 혐의로 기소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281
KReporter 2025.04.08 0 281
41506

中, 트럼프 '50% 추가관세' 경고 일축…"끝까지 맞설 것"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180
KReporter 2025.04.08 0 180
41505

79세 트럼프의 셀프 생일 선물?…"6월 워싱턴서 군사행진 계획"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151
KReporter 2025.04.08 0 151
41504

트럼프, '공산품 무관세' EU 제안 일축 "우리에겐 매우 나빠"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124
KReporter 2025.04.08 0 124
41503

한국계 조니 김 태운 러 우주선 성공적 발사…ISS서 임무수행

KReporter | 2025.04.08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4.08 0 128
41502

미국 입국 심사 강화, 여행객들 국내 여행지로 눈 돌려…푸른투어, 여행 보조금 지원 이벤트 진행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514
KReporter 2025.04.07 0 514
41501

리얼ID 발급 마감 한 달 앞…워싱턴주 주민들 ‘시간 촉박’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874
KReporter 2025.04.07 0 874
41500

“핸즈 오프” 시애틀도 대규모 시위…트럼프 행정부 전국적 항의 확산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286
KReporter 2025.04.07 0 286
41499

워싱턴주 루비 비치, 미국 유일 ‘세계 최고 해변 25곳’에 선정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494
KReporter 2025.04.07 0 494
41498

워싱턴주 북부 관광 급감…캐나다, 미국산 제품에 25% 보복 관세 부과

KReporter | 2025.04.07 | Votes 1 | Views 307
KReporter 2025.04.07 1 307
41497

불법 이민자 의료비로 270억 달러 지출…워싱턴 인사 “세금 낭비 심각”

KReporter | 2025.04.07 | Votes 1 | Views 331
KReporter 2025.04.07 1 331
41496

시애틀 주차타워서 차량 추락…77세 운전자 중태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266
KReporter 2025.04.07 0 266
41495

트럼프, 상호관세發 美증시폭락에도 "무역적자 해결前 협상안해"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145
KReporter 2025.04.07 0 145
41494

미국 침체 확률 45%로 높아져…"연내 1.25%p 금리인하" 전망도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4.07 0 117
41493

美 홍역 확산에 아동 또 사망…보건장관, 입장 바꿔 "백신 필요"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123
KReporter 2025.04.07 0 123
41492

美중서부·남부에 기록적 폭우…홍수·사고로 18명 사망

KReporter | 2025.04.07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5.04.07 0 114
41491

시택 공항 시스템 해킹…주민 9만 명 개인정보 유출 통보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617
KReporter 2025.04.04 0 617
41490

워싱턴주 이민 단속에 가족들 오열…“가슴이 찢어진다”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1391
KReporter 2025.04.04 0 1391
41489

시애틀 크라운힐 수돗물 단수…주민들에 ‘끓인 물’ 사용 당부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360
KReporter 2025.04.04 0 360
41488

렌트값 조작 알고리즘 적발...WA, 대형 임대업체 등 9곳 고소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442
KReporter 2025.04.04 0 442
41487

웨스트 시애틀 명소 '듀크스 시푸드 알카이점', 25년 만에 폐점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490
KReporter 2025.04.04 0 490
41486

터퀼라 차량 절도 용의자, 정면 충돌 일으켜 1명 사망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4.04 0 283
41485

"나쁜결과 초래할것"…관세폭풍에 美소비심리 급랭 조짐

KReporter | 2025.04.04 | Votes 0 | Views 356
KReporter 2025.04.04 0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