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무료 리필·셀프 바 등 ‘커피하우스 혜택’ 확대

산업·기업
Author
KReporter
Date
2025-01-29 09:27
Views
876

gettyimages-71087234.jpg?ve=1&tl=1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고객 유치를 위해 커피하우스의 다양한 혜택을 모든 이용객에게 확대한다.

이에 따라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고객은 무료 리필을 받을 수 있으며, 우유·크리머·설탕 등이 비치된 셀프 바(Condiment Bar)도 다시 운영된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CEO 겸 회장으로 임명된 브라이언 니콜의 지휘 아래 이루어졌다. 니콜은 지난 1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히며, 매장 방문이 단순한 거래가 아닌 ‘연결과 즐거움’의 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6가지 꿀팁

 

니콜은 “스타벅스는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고객들이 우리 매장에서 경험하는 순간은 특별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번 변화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고객들이다. 스타벅스는 29일부터 매장 내에서 음료를 즐기는 고객에게 세라믹 머그잔이나 유리컵을 제공하며, 개인 컵을 가져온 경우에도 깨끗이 세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리워드 회원의 경우, 같은 방문 내에서 무료 리필이 가능해진다.

셀프 바도 다시 운영을 시작하며, 우유·크리머·설탕 등 다양한 첨가물이 비치된다. 다만 계피나 넛맥 등 일부 향신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 직영 매장에서 기존 ‘오픈 도어 정책’을 폐지하고, 새로운 이용 수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매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구매를 해야 한다.

오픈 도어 정책은 2018년부터 시행돼 왔으나, 최근 매장 내 환경 개선을 위해 변경된 것이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커피하우스 이용 규칙’을 발표하며, 차별·괴롭힘 금지, 외부 주류 반입 금지, 흡연·전자담배·약물 사용 및 구걸 행위 금지 등의 규정을 명확히 했다.

스타벅스 대변인 재키 앤더슨은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이미 유사한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용 수칙을 명확히 함으로써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고객이 주문을 하기 전 와이파이를 사용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우리의 목표는 고객 방문 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며, 새로운 정책은 이를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Copyright@KSEATTLE.com

 

스타벅스, "아무것도 안사면 내쫓는다” 신규 정책 도입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358

"워싱턴주 무료 라 코너 수선화 축제, 3월 한 달간 봄의 향연"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649
KReporter 2025.03.18 0 649
41357

시애틀 세입자들, 저렴한 도시로 이동…스포캔·포틀랜드·보이시 선호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500
KReporter 2025.03.18 0 500
41356

워싱턴주 실업률 하락했지만…”연방 감원 폭풍 다가온다”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249
KReporter 2025.03.18 0 249
41355

WA 유통 고양이 사료, 조류 독감 우려로 리콜…사람도 감염 가능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81
KReporter 2025.03.18 0 181
41354

스티븐스 패스서 70대 남성 스키 사고로 사망…깊은 눈 속 추락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274
KReporter 2025.03.18 0 274
41353

SR 18 고속도로, 눈길 사고로 전면 통제 후 재개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221
KReporter 2025.03.18 0 221
41352

미국에서도 '관세전쟁' 우려 확산…72% "걱정된다"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79
KReporter 2025.03.18 0 179
41351

"우크라군, 쿠르스크에서 드론 집중포화에 혼란 속 후퇴"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80
KReporter 2025.03.18 0 180
41350

법 위에 트럼프…'행정권 독주 선넘었다' 헌정위기 논란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65
KReporter 2025.03.18 0 165
41349

"美 위대한 나라" 백악관 대변인에 佛정치인 "부끄러운 정부"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03.18 0 154
41348

"보험 쓰면 손해? 처방약, 보험없이 현금 결제가 저렴할 수도"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475
KReporter 2025.03.17 0 475
41347

워싱턴주 아시아계, 소득 높아도 '내 집 마련' 험난…왜?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528
KReporter 2025.03.17 0 528
41346

시애틀 대도시권, 외국인 이민자 증가로 미 전국 평균보다 빠른 성장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328
KReporter 2025.03.17 0 328
41345

시애틀 다운타운, 출퇴근 인구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세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220
KReporter 2025.03.17 0 220
41344

시애틀 퍼스트힐에서 50대 남성, 도끼로 목 내려쳐 중태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369
KReporter 2025.03.17 0 369
41343

북행 I-5 역주행 충돌 참사…3명 사망, 1명 부상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311
KReporter 2025.03.17 0 311
41342

끝없이 떨어지는 美민주당 지지율…29%로 33년 만에 최저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328
KReporter 2025.03.17 0 328
41341

"200개 넘는 미국 기업들, 연례 보고서에 '다양성' 지웠다"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2025.03.17 0 178
41340

후티, 美 항모에 드론 공격…美 "11개 격추·항모 근처도 못 와"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158
KReporter 2025.03.17 0 158
41339

"트럼프·푸틴 18일 전화통화"…우크라 종전 협의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103
KReporter 2025.03.17 0 103
41338

한지훈, 미국 노동부 수석 비서실장 임명…미주 한인사회 위상 강화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461
KReporter 2025.03.14 0 461
41337

미국인 번아웃, 30세 이전에 찾아온다…MZ세대 가장 심각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700
KReporter 2025.03.14 0 700
41336

시애틀 인근 명소 '세계에서 가장 습한 숲', 5월 재개장 예정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618
KReporter 2025.03.14 0 618
41335

항공업계 수익난에 ‘무료 수하물’ 사라져…항공권 가격 상승 불가피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457
KReporter 2025.03.14 0 457
41334

웨스트 시애틀 공원서 총격전 발생…17세 소년 중태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320
KReporter 2025.03.14 0 320
41333

"또 당했다" 시애틀서 테슬라 방화 사건 발생…용의자 도주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559
KReporter 2025.03.14 0 559
41332

페더럴웨이 모텔서 100만 달러 규모 마약 적발…과다복용 신고가 단서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546
KReporter 2025.03.14 0 546
41331

'약달러' 맞춘 모건스탠리 "달러 약세 심화될 것"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366
KReporter 2025.03.14 0 366
41330

트럼프 이민 단속하느라…"美 이민국 벌써 3조원 예산 부족"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310
KReporter 2025.03.14 0 310
41329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에 나토 역할"…나토 수장은 진땀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2025.03.14 0 134
41328

대서양 술 전쟁…와인·위스키 최전선에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113
KReporter 2025.03.14 0 113
41327

시애틀, AI 일자리 폭발적 증가…미국 2위 기록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653
KReporter 2025.03.13 0 653
41326

미국 모기지 금리 6주 연속 하락…주택 구매·재융자 증가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487
KReporter 2025.03.13 0 487
41325

FAFSA 사이트 다운…교육부 대규모 해고 여파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319
KReporter 2025.03.13 0 319
41324

보잉 787 가격 수천만 달러 뛸 수도…새 관세 직격탄, 항공권 반영 우려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311
KReporter 2025.03.13 0 311
41323

델타·일본항공 상대 소송…시택 공항 충돌 사고 승객들 법적 대응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258
KReporter 2025.03.13 0 258
41322

벨뷰 교외서 코요테 공격 잇따라…어린이·주민 부상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330
KReporter 2025.03.13 0 330
41321

트럼프 관세 두고…월가 거물들 평가 엇갈려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03.13 0 191
41320

트럼프 "美 위스키에 관세 폐지 안 하면 EU 주류에 200% 관세"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176
KReporter 2025.03.13 0 176
41319

달걀값 폭등 고민 깊은 미국…조류독감 백신 연구 본격화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5.03.13 0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