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앉거나 눕는 것 금지!” 에버렛, 공공장소 완충구역 확대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19 11:31
조회
358

에버렛, 일부 공공장소 앉기, 눕기 금지 완충구역 확대 사진 2

 

에버렛 시에서 새로운 공공장소에서 앉거나 누워 있는 것을 금지하는 완충 구역이 추가되었다.

이번에 승인된 서비스 시설 완충 구역(일명 'No Sit, No Lie' 구역)은 상상 어린이 박물관(Imagine Children's Museum) 근처의 도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상점들은 "출입 금지" 표지를 내걸고 있다.

이 조치의 목적은 불법 체류와 기타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 정책이 노숙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마법 Disney on Ice 2024

 

에버렛 주민 제임스 스테겐가는 "이러한 조치는 과도하고 불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개발 국장 줄리 윌리는 10월 23일 시의회 위원회 회의에서 "이 구역이 설치된 후에는 두 블록 반경 내에서 공공 도로에 앉거나 누워 있는 행위와 허가 없이 물품 및 서비스를 배포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 조치가 도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는 "이 지역은 비즈니스와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고량이 보고되는 등 지속적인 사회적 영향을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캘리포니아 거리와 33번가 사이, 그리고 그랜드 애비뉴와 오크스 애비뉴 사이에서 새로운 규칙을 집행하고 있다.

에버렛 주민 에디 재스퍼는 "사람들이 인도에 누워 기절해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이곳의 상황이 엉망이다. 예전에는 매우 좋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버렛 시의 완충 구역 수는 총 네 곳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노숙자 및 행동 건강 문제로 인한 경찰 호출 이력이 있는 지역들이다.

시민들은 이번 완충 구역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재스퍼는 "더 많은 완충 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나는 이 도시에서 세금을 내고 있다. 왜 사람들 위를 걸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반면, 스테겐가는 "공공 인도는 시민의 것이므로, 사람들이 공공 인도에서 쫓겨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먼저 접촉한 사람들에게 규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 후, 사회 서비스로 안내하도록 지시받고 있다.

에버렛 경찰은 현재까지 몇 건의 경고와 벌금이 부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94

주말 산길 운전 "극도로 어려울 것" 기상청 경고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576
KReporter 2024.12.27 0 576
40793

"불안 호소하며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가" 시택 공항 돌발상황 발생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493
KReporter 2024.12.27 0 493
40792

시택 공항, 탑승권 없이 하와이행 비행기 탑승한 승객 체포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646
KReporter 2024.12.27 0 646
40791

에버렛서 동학생 묶고 흉기 폭행, 강도…청소년 2명, 성인으로 기소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415
KReporter 2024.12.27 0 415
40790

올해 연말 쇼핑 시즌 미국 소비 작년보다 강했다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200
KReporter 2024.12.27 0 200
40789

WSJ "미, 생산성 기적 일어날 수도…1990년대 IT 붐과 유사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285
KReporter 2024.12.27 0 285
40788

FBI, 3년 전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결론…"자연발생 아니다"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323
KReporter 2024.12.27 0 323
40787

넷플릭스 첫 NFL 중계 2400만명 시청…"비욘세 공연때 최고"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174
KReporter 2024.12.27 0 174
40786

캐스케이드 산맥, 폭설과 눈사태 위험으로 교통 대란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416
KReporter 2024.12.26 0 416
40785

중국산 드론 금지법안에 WA 농민과 응급구조대 ‘비상’

KReporter | 2024.12.26 | 추천 1 | 조회 211
KReporter 2024.12.26 1 211
40784

시애틀 UW 근처 빵집, ‘미국 최고 베이커리’ 목록에 선정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574
KReporter 2024.12.26 0 574
40783

미국서 판매된 유명 인공눈물 전량 리콜…시력 손상 위험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511
KReporter 2024.12.26 0 511
40782

포트 타운센드 강풍 속 좌초된 요트서 남성, 반려견 극적 구조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12.26 0 156
4078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5 신년인사회 및 의장 표창 전수식 개최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102
KReporter 2024.12.26 0 102
40780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206
KReporter 2024.12.26 0 206
40779

미국에서 '계란=금란'…조류인플루엔자로 가격상승·식탁물가 '들썩'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4.12.26 0 272
40778

성탄 전야에도 당첨자 못낸 미국 복권…다음번엔 1조7천억원 '잭폿'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186
KReporter 2024.12.26 0 186
40777

"관세 폭탄, 중저가 차량 구매 미국 소비자 때릴 것"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186
KReporter 2024.12.26 0 186
40776

시애틀과 인근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 맞이 행사 안내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479
KReporter 2024.12.23 0 479
40775

2025년 시애틀 부동산 시장 전망 "가격 상승 지속, 모기지 금리는 안정"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582
KReporter 2024.12.23 0 582
40774

살해된 시애틀 버스 운전사, 한인으로 밝혀져…기도회 개최 (2)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720
KReporter 2024.12.23 0 720
40773

서부 워싱턴, 2025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확률은?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432
KReporter 2024.12.23 0 432
40772

퓨알럽 버스 근처에서 총격 사건 발생, 용의자 도주 (1)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12.23 0 241
40771

올해 미국 기업 다수 파산신청…"코로나 호황 종료와 인플레 여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4.12.23 0 311
40770

지구촌 벌써 아우성…트럼프 취임도 전에 국제사회 곳곳 충격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12.23 0 257
40769

WSJ "비트코인 랠리에 예상못한 위험…양자컴퓨터 해킹"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33
KReporter 2024.12.23 0 233
40768

바이든, '사형 찬성' 트럼프 취임 앞두고 사형수 무더기 감형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51
KReporter 2024.12.23 0 151
40767

미국내 이민 가정, ‘효(孝)’강조 하며 자녀에게 노후 책임 전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950
KReporter 2024.12.20 0 950
40766

크리스마스 주간, 연이은 폭풍우로 인해 비바람 예보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825
KReporter 2024.12.20 0 825
40765

줄서먹는 시애틀 유명 맛집, '미국 최고 샌드위치'에 선정

KReporter | 2024.12.20 | 추천 1 | 조회 1043
KReporter 2024.12.20 1 1043
40764

레드먼드 대마초 가게 직원, 매장 밖 행인에게 소화기 살포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4
KReporter 2024.12.20 0 484
40763

시애틀 스타벅스 직원들, 본사와 협상 중단하며 파업 돌입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 2024.12.20 0 332
40762

아마존 노동자, 쇼핑 시즌 앞두고 파업 돌입…"역대 최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12.20 0 293
40761

거침없는 미국 경제, 두 분기 연속 3%대 성장…개인소비가 성장견인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179
KReporter 2024.12.20 0 179
40760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軍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5
KReporter 2024.12.20 0 485
40759

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 최대 돈잔치 예약…바이든 때의 3배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23
KReporter 2024.12.20 0 223
40758

"최대 시속 250마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 고속철도 잇는다

KReporter | 2024.12.19 | 추천 1 | 조회 713
KReporter 2024.12.19 1 713
40757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413
KReporter 2024.12.19 0 413
40756

연말 연휴 여행 러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최소 200만 몰릴 듯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0
KReporter 2024.12.19 0 220
40755

요즘 대세 ‘피클볼’, 인기 급상승…WA 주민들은 불만 속출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60
KReporter 2024.12.19 0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