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 10월 도매물가도 둔화세 주춤…인플레 우려 재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14 10:18
조회
105

소비자물가 상승률 반등 이어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2%↑

"인플레 압력, 연준 예상보다 강해"…12월 금리인하 기대는 지속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 공장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 공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인 데 이어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소폭 올랐다.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9월 상승률 0.1%(조정치 기준) 대비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가 강세를 보인 게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10월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1% 상승한 반면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10월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수수료(3.6%), 항공료(3.2%), 병원 외래진료비(0.6%) 등이 서비스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

이들 항목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정에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PCE 가격지수 상승률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0월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세를 멈춘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마저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상승률이 다시 오르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차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나온 물가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전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2.6%로 9월(2.4%)보다 높아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다만, 월가에선 내년 이후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면서도 10월 물가지표가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철회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상한 가운데 시장에선 다시 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어 온 관세정책과 감세정책, 이민자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60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軍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2
KReporter 2024.12.20 0 482
40759

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 최대 돈잔치 예약…바이든 때의 3배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12.20 0 216
40758

"최대 시속 250마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 고속철도 잇는다

KReporter | 2024.12.19 | 추천 1 | 조회 709
KReporter 2024.12.19 1 709
40757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411
KReporter 2024.12.19 0 411
40756

연말 연휴 여행 러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최소 200만 몰릴 듯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18
KReporter 2024.12.19 0 218
40755

요즘 대세 ‘피클볼’, 인기 급상승…WA 주민들은 불만 속출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50
KReporter 2024.12.19 0 550
40754

스포캔 고속도로 전 차선 가로질러 나무 쓰러져…2명 사망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12.19 0 190
40753

비트코인,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파월의 '비축불가' 발언에 급락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4
KReporter 2024.12.19 0 224
40752

트럼프 "부채한도 증액해야"…정부 셧다운 코앞서 예산처리 발목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57
KReporter 2024.12.19 0 157
40751

"尹 '가치외교' 환호한 서방, 韓 내치문제 눈감다 뒤통수 맞아"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12.19 0 204
40750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12.19 0 111
40749

“노숙자 쓰나미 몰려온다” 워싱턴주 강제 퇴거 사상 최대 기록 예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563
KReporter 2024.12.18 0 1563
40748

서부 워싱턴 최소 10만 가구 정전...또 한차례 돌풍 예고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850
KReporter 2024.12.18 0 850
40747

시애틀 주차 위반 과태료, 2025년 1월부터 인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12.18 0 242
40746

연말 절도 급증…렌톤서 우편물 50여개 훔친 여성 현행범 체포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4.12.18 0 255
40745

시애틀 대학가에서 버스 운전기사 흉기 피습 사망

KReporter | 2024.12.18 | 추천 1 | 조회 489
KReporter 2024.12.18 1 489
40744

미국판 노키즈존?…30세 미만 입장금지 식당 등장에 시끌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362
KReporter 2024.12.18 0 362
40743

미국 "한국 헌법절차 취지대로 작동…美 민주주의도 어려움 겪어"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12.18 0 189
40742

미국 명문대 '부자 입학' 논란…"성적보다 기부금 우선" 소송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06
KReporter 2024.12.18 0 206
40741

미국 사립학교 총기 난사범은 15세 여학생…3명 사망 6명 부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12.18 0 180
40740

“FAFSA 신청 단 15분이면 충분” 학자금 지원 신청 장려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386
KReporter 2024.12.17 0 386
40739

서부 워싱턴 비 지속…산간 지역에는 ‘얼어붙는 비’ 주의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4.12.17 0 405
40738

레드몬드 경찰, 드론 프로그램 확대…긴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12.17 0 159
40737

긱 하버 경찰, 고령자 노린 주차장 연쇄 강도 수사 중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4.12.17 0 182
40736

시애틀 문제 교차로, 불법 활동으로 버스 정류장 '즉시 폐쇄'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49
KReporter 2024.12.17 0 249
40735

돌아온 '관세맨' 트럼프…아시아 통화가치 2년여만에 최저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12.17 0 159
40734

미상원 "아마존, 직원안전 무시해 부상↑…부상=비용으로 여겨"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12.17 0 110
40733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 검토에 전기차·배터리 업계 촉각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4.12.17 0 71
40732

미국 15세 소녀가 교실서 권총 탕탕…성탄연휴 앞두고 또 총기비극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12.17 0 201
40731

미국 주택 소유자vs임차인 간 순자산 격차, 40배 이상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466
KReporter 2024.12.16 0 466
40730

WA 푸드뱅크, 물가 상승 속 1,000만 방문 예상하며 긴급 대응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12.16 0 304
40729

시어스, 워싱턴주 마지막 매장 폐점… ‘소매업 황금기’의 종말 상징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4.12.16 0 313
40728

린우드 비영리 중고품 매장, 3주 만에 두 차례 도둑 맞아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43
KReporter 2024.12.16 0 343
40727

우딘빌 스모크샵, 기아차 ‘스매시 앤 그랩’ 범죄 발생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4.12.16 0 263
40726

트럼프 리스크에…경제학자들 "연준, 금리 많이 못 내릴 듯"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12.16 0 162
40725

관세폭탄 공포…사재기 나선 미국 소비자들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4.12.16 0 248
40724

"트럼프팀, 전기차 지원 대폭 축소…배터리 소재에 관세 계획"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12.16 0 130
40723

오인 해명에도 미국 '드론불안' 지속…앤디김 "책임있게 대응해야"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12.16 0 96
40722

시애틀 시의회, 심야 클럽·바 규제 강화 법안 검토

KReporter | 2024.12.13 | 추천 0 | 조회 369
KReporter 2024.12.13 0 369
40721

중국 밀수업자, 벨뷰 핫팟 식당 직원 납치·폭행…유죄 인정

KReporter | 2024.12.13 | 추천 0 | 조회 1007
KReporter 2024.12.13 0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