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트럼프, 이민 정책 강화 예고…워싱턴주 이민자들 불안 증대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13 12:35
조회
1285

WA immigrants, advocates anxious over Trump immigration plans | FOX 13  Seattl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 69일을 앞두고 이민 개혁을 주요 우선 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주, 트럼프는 톰 호먼을 ‘국경 차르(책임자)’로 내정하며, 이민자 커뮤니티의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호먼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임시 이사로 재직했으며,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족 분리 정책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호먼은 "9/11 이후 이 나라는 가장 큰 국가 안보 취약을 겪고있다"라며, 이민 단속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겨울 시애틀을 환상으로 물들일 'Enchant Christmas' 개최

 

터퀼라의 리버튼 파크 연합감리교회는 2022년 12월 이후 수천 명의 망명 신청자들에게 피난처와 지원을 제공해왔다. 목사인 잰 볼러잭은 "이 행정부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불안하다"며 트럼프의 다가오는 이민 단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볼러잭 목사의 교회는 지난 2년 동안 약 2,500명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에게 음식과 쉼터를 제공해왔다. 현재 이 피난처에는 약 7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일 수백 명이 방문하고 있다.

볼러잭 목사는 "아름다운 가정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고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 것은 비인도적이며 미국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호먼 임명은 이민 단속 정책의 강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호먼은 ICE의 표적화된 단속 작전을 통해 가족을 함께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워싱턴주와 같은 피난처 주의 공직자들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다.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은 호먼의 임명을 비판하며, 그를 전직 트럼프 고문 스티븐 밀러와 함께 "끔찍한 이민 정책의 설계자"로 지목했다.

한편, 새로 선출된 워싱턴주 주지사 밥 퍼거슨은 주 내 이민 가족을 겨냥한 연방 정부의 어떠한 조치에도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볼러잭 목사는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호먼에게 교회를 방문해 추방 대상인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보라고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은 가족들이 자신의 권리와 새 정부 하의 잠재적 변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 세션을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5시에 Zoom을 통해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KSEATTLE.com

 

터퀼라 교회, 난민 ‘불만 폭발’에 “캠프 환경 개선되고 있어”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60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軍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2
KReporter 2024.12.20 0 482
40759

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 최대 돈잔치 예약…바이든 때의 3배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12.20 0 216
40758

"최대 시속 250마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 고속철도 잇는다

KReporter | 2024.12.19 | 추천 1 | 조회 709
KReporter 2024.12.19 1 709
40757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411
KReporter 2024.12.19 0 411
40756

연말 연휴 여행 러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최소 200만 몰릴 듯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18
KReporter 2024.12.19 0 218
40755

요즘 대세 ‘피클볼’, 인기 급상승…WA 주민들은 불만 속출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50
KReporter 2024.12.19 0 550
40754

스포캔 고속도로 전 차선 가로질러 나무 쓰러져…2명 사망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12.19 0 190
40753

비트코인,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파월의 '비축불가' 발언에 급락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4
KReporter 2024.12.19 0 224
40752

트럼프 "부채한도 증액해야"…정부 셧다운 코앞서 예산처리 발목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57
KReporter 2024.12.19 0 157
40751

"尹 '가치외교' 환호한 서방, 韓 내치문제 눈감다 뒤통수 맞아"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12.19 0 204
40750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12.19 0 111
40749

“노숙자 쓰나미 몰려온다” 워싱턴주 강제 퇴거 사상 최대 기록 예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563
KReporter 2024.12.18 0 1563
40748

서부 워싱턴 최소 10만 가구 정전...또 한차례 돌풍 예고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850
KReporter 2024.12.18 0 850
40747

시애틀 주차 위반 과태료, 2025년 1월부터 인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12.18 0 242
40746

연말 절도 급증…렌톤서 우편물 50여개 훔친 여성 현행범 체포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4.12.18 0 255
40745

시애틀 대학가에서 버스 운전기사 흉기 피습 사망

KReporter | 2024.12.18 | 추천 1 | 조회 489
KReporter 2024.12.18 1 489
40744

미국판 노키즈존?…30세 미만 입장금지 식당 등장에 시끌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362
KReporter 2024.12.18 0 362
40743

미국 "한국 헌법절차 취지대로 작동…美 민주주의도 어려움 겪어"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12.18 0 189
40742

미국 명문대 '부자 입학' 논란…"성적보다 기부금 우선" 소송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06
KReporter 2024.12.18 0 206
40741

미국 사립학교 총기 난사범은 15세 여학생…3명 사망 6명 부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12.18 0 180
40740

“FAFSA 신청 단 15분이면 충분” 학자금 지원 신청 장려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386
KReporter 2024.12.17 0 386
40739

서부 워싱턴 비 지속…산간 지역에는 ‘얼어붙는 비’ 주의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4.12.17 0 405
40738

레드몬드 경찰, 드론 프로그램 확대…긴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12.17 0 159
40737

긱 하버 경찰, 고령자 노린 주차장 연쇄 강도 수사 중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4.12.17 0 182
40736

시애틀 문제 교차로, 불법 활동으로 버스 정류장 '즉시 폐쇄'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49
KReporter 2024.12.17 0 249
40735

돌아온 '관세맨' 트럼프…아시아 통화가치 2년여만에 최저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12.17 0 159
40734

미상원 "아마존, 직원안전 무시해 부상↑…부상=비용으로 여겨"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12.17 0 110
40733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 검토에 전기차·배터리 업계 촉각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4.12.17 0 71
40732

미국 15세 소녀가 교실서 권총 탕탕…성탄연휴 앞두고 또 총기비극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12.17 0 201
40731

미국 주택 소유자vs임차인 간 순자산 격차, 40배 이상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466
KReporter 2024.12.16 0 466
40730

WA 푸드뱅크, 물가 상승 속 1,000만 방문 예상하며 긴급 대응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12.16 0 304
40729

시어스, 워싱턴주 마지막 매장 폐점… ‘소매업 황금기’의 종말 상징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4.12.16 0 313
40728

린우드 비영리 중고품 매장, 3주 만에 두 차례 도둑 맞아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43
KReporter 2024.12.16 0 343
40727

우딘빌 스모크샵, 기아차 ‘스매시 앤 그랩’ 범죄 발생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4.12.16 0 263
40726

트럼프 리스크에…경제학자들 "연준, 금리 많이 못 내릴 듯"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12.16 0 162
40725

관세폭탄 공포…사재기 나선 미국 소비자들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4.12.16 0 248
40724

"트럼프팀, 전기차 지원 대폭 축소…배터리 소재에 관세 계획"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12.16 0 130
40723

오인 해명에도 미국 '드론불안' 지속…앤디김 "책임있게 대응해야"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12.16 0 96
40722

시애틀 시의회, 심야 클럽·바 규제 강화 법안 검토

KReporter | 2024.12.13 | 추천 0 | 조회 369
KReporter 2024.12.13 0 369
40721

중국 밀수업자, 벨뷰 핫팟 식당 직원 납치·폭행…유죄 인정

KReporter | 2024.12.13 | 추천 0 | 조회 1007
KReporter 2024.12.13 0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