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교도소, 4년 만에 경범죄 수용 재개 결정
킹 카운티 교도소가 4년 간의 중단을 끝내고 저급 및 비폭력 범죄자에 대한 수용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소액 절도, 범죄 침입, 공공장소에서의 약물 사용과 같은 경범죄를 포함한다.
시 정부 관계자들, 특히 시애틀 시 법무관인 앤 데이비슨은 이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 반복적인 경범죄 범죄자들이 결국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어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절차는 시애틀 시장 브루스 해럴과 킹 카운티 집행관 다우 콘스탄틴이 경범죄 수용 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협약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시행된다. 이들은 수정된 계약을 통해 경범죄로 체포된 사람들을 위해 135개의 추가 침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계약은 1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경범죄 수용 금지 규정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도입되었다. 당시 콘스탄틴 집행관은 폭력 범죄자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경범죄 비폭력 범죄자들은 종종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거나 즉시 석방되는 경우가 많았다.
COVID-19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경범죄 수용 중단은 계속되었으나, 이는 낮은 인력 수준과 범죄자를 수용할 수 있는 침대 공간 부족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도소는 경범죄 폭행, 스토킹, 접근 금지 위반, 음주 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를 수용해왔다고 전했다.
노아 해글런 성인 및 청소년 구금 부서 대변인은 새로운 교정 직원 채용 보너스가 교도소의 인력 수준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설에는 60개의 인력 공석이 있으며, 이는 2024년 초의 거의 100개 공석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다우 콘스탄틴 집행관은 “시애틀과의 새로운 협약은 우리 지역 사회의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요금을 업데이트하며, 교도소 직원과 수용자들의 복지를 고려하여 수용 필요성을 균형 있게 조정하는 여러 목표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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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