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WA 병원들, ICE 출동 시 대응 지침 발표…‘성역 도시’ 단속 강화에 대비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5-02-03 09:40
Views
500

WA hospitals issue guidance on what to do if ICE arrives | The Seattle Times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이민 단속 강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주 의료 시설들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출동에 대비한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이 '성역 도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할 것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명령에 따른 조치이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6가지 꿀팁

 

워싱턴주 병원 협회(WSHA)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ICE 요원이 병원에 출동할 경우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이 지침은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ICE 요원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은 환자 여부를 확인하거나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지정된 담당자가 법적 자문을 받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침은 2020년 당시 워싱턴주 법무장관이었던 밥 퍼거슨 주지사의 지침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WSHA의 캐시 소어 회장은 "병원은 모두에게 치유의 장소가 되어야 하며,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병원 직원들은 ICE 요원이 출동한 경우, 법적 절차가 없으면 환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자들의 개인정보는 법원 명령이나 유효한 법적 문서가 있어야만 제공될 수 있으며, 이는 연방 환자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보호된다.

워싱턴주 병원들은 환자 입원 시 시민권이나 이민 상태를 묻지 않으며, 연방 개인정보 보호 법에 따라 법원의 명령이 없는 한 환자의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워싱턴주 간호사 협회는 ICE 요원이 출동했을 때 법적 문서나 영장이 없는 경우, 환자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워싱턴주 병원들은 지침에 맞춰 담당자를 배치하고 이민자 관련 문제를 처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환자가 원하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병원의 환자 명부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환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캐시 소어 회장은 최근 이민 단속이 실제로 병원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는 없었지만, 특히 서류미비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Seattle Times)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398

마운트 베이커 인근 '럭셔리 글램핑' 숙소, 72만 달러에 매물로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386
KReporter 2025.03.24 0 386
41397

피어스 카운티 가정폭력 용의자, 경찰 총격 후 병원 이송…생사 불명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2025.03.24 0 178
41396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 단속에 국세청 개인정보까지 들여다볼 듯

KReporter | 2025.03.24 | Votes 1 | Views 326
KReporter 2025.03.24 1 326
41395

"美 4월2일 상호관세, 한국 등 가능성…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보류"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03.24 0 129
41394

동맹국들 미국 불신에…"F-35 '새로운 테슬라' 됐다"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84
KReporter 2025.03.24 0 184
41393

"파월 아니 베선트에 맞서지 말라"…월가, 국채금리 전망 낮춰

KReporter | 2025.03.24 | Votes 1 | Views 110
KReporter 2025.03.24 1 110
41392

워싱턴 주공무원들 5% 임금삭감 되나, 향후 4년 극심한 예산 부족에 처해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382
KReporter2 2025.03.22 0 382
41391

대한항공, 보잉·GE서 총 48조원 항공기·엔진 선제 도입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210
KReporter2 2025.03.22 0 210
41390

그랜드 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당국 수색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340
KReporter2 2025.03.22 0 340
41389

트럼프의 탄핵압박에 맞선 美판사 "내 명령위반, 끝까지 판다" (1)

KReporter2 | 2025.03.22 | Votes 1 | Views 343
KReporter2 2025.03.22 1 343
41388

"죽었다고요?" 시애틀 80대, 사회보장국 실수로 혜택 모두 끊겨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080
KReporter 2025.03.21 0 1080
41387

서부 워싱턴, 봄에도 ‘늦겨울’ 지속?…기온↓ 강수↑ 전망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32
KReporter 2025.03.21 0 632
41386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장, 당일 예약제 확대 시행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507
KReporter 2025.03.21 0 507
41385

"차 당장 팔아라" 린우드서 테슬라 운전자 향한 위협 영상 포착 (1)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786
KReporter 2025.03.21 0 786
41384

에버렛 아파트서 폭탄 테러…증오 범죄 혐의 50대 남성 체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3.21 0 344
41383

패더럴웨이 주유소 수십 발 총격전…”지역 폭력사태 심각”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88
KReporter 2025.03.21 0 688
41382

핸드폰, SNS까지 뒤진다…美입국금지 급증에 여행객 불안감 커져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72
KReporter 2025.03.21 0 672
41381

"정책 아닌 정치 쇼"…트럼프 연방 교육부 해체에 교육단체 반발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212
KReporter 2025.03.21 0 212
41380

美기업들, '관세 유예' USMCA 무역협정 인증 서둘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3.21 0 119
41379

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게 "미래 밝으니 주식 팔지 말라"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227
KReporter 2025.03.21 0 227
41378

시애틀, 중간 소득 10만 달러 돌파에도 “여전히 부족”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496
KReporter 2025.03.20 0 496
41377

"집값 부담 덜고 싶다면? 가장 저렴한 주는 ‘ㅇㅇㅇ’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641
KReporter 2025.03.20 0 641
41376

“무심코 클릭하면 낭패” 통행료 사기 기승…워싱턴주 교통국 경고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731
KReporter 2025.03.20 0 731
41375

시애틀, 여름까지 일조시간 4시간 대폭 증가...길었던 겨울 끝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319
KReporter 2025.03.20 0 319
41374

시애틀, 라임 스쿠터 폭발적 인기…”전 세계 가장 높은 수준”

KReporter | 2025.03.20 | Votes 1 | Views 378
KReporter 2025.03.20 1 378
41373

킷샙 카운티서 정면충돌 사고…음주운전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03.20 0 172
41372

트럼프, 금리동결한 연준에 압박…"인하가 훨씬 좋을것"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83
KReporter 2025.03.20 0 183
41371

미국 입국하려던 독일인 잇따라 구금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322
KReporter 2025.03.20 0 322
41370

트럼프 "미국은 강간·약탈 당해…'상호관세' 4월 2일은 해방일"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45
KReporter 2025.03.20 0 145
41369

트럼프 행정부 '멕시코 국경 군대에 맡겨 밀입국자 억류' 검토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03.20 0 155
41368

CD vs. 고수익 예금 계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565
KReporter 2025.03.19 0 565
41367

워싱턴주 식료품점서 ‘가짜 ICE 요원’ 의심 사건…경찰 조사 착수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888
KReporter 2025.03.19 0 888
41366

“사회보장국, 신원 확인 절차 대폭 강화…대면 확인 의무화”

KReporter | 2025.03.19 | Votes 1 | Views 679
KReporter 2025.03.19 1 679
41365

어디서는 더 받고, 어디서는 덜 받는다…주별 세금 환급액 차이는?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484
KReporter 2025.03.19 0 484
41364

JBLM 기지 내 200여 채 신규 주택 건설…향후 주택 수요 증가 전망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345
KReporter 2025.03.19 0 345
41363

스노호미시 카운티서 두 번째 홍역 확진…보건 당국, 백신 접종 강조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03.19 0 230
41362

美 "4월2일 국가별 관세율"…'더티 15' 국가 거론, 韓포함여부 주목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03.19 0 171
41361

펀드매니저들, 미국 주식 많이 던졌다…'미국→유럽' 대이동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3.19 0 185
41360

젤렌스키 "트럼프와 오늘 연락…美, 러 휴전이행 감시해야"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3.19 0 117
41359

美 엔비디아 "AI 열풍은 계속된다"…AI 칩 출시 로드맵 발표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23
KReporter 2025.03.19 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