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캘리포니아 산불재앙, 워싱턴주는 준비되어 있나?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2
Date
2025-02-01 15:26
Views
451

기후 변화로 여름철 건조한 날씨 길어져

워싱턴주 일부 주택 보험, 산불 위험으로 보험 갱신 거부 사례  증가

남부 캘리포니아가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산불 재해에서 회복하는 동안, 워싱턴주 서부는 유사한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limate Change A Factor In Unprecedented LA Fires | Sustainable LA Grand  Challenge

"불이 정말 빠르게 번졌습니다. 우리에게까지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라고 1월 7일 로스앤젤레스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자신의 동네를 덮치는 불길을 피해 달아난 댄 오코너는 말했다. "그것은 불폭풍이었고, 토네이도 같았습니다."

이 파괴적인 산불은 최소 29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수천 채의 건물을 파괴하여, 산불 위험으로 인해 보험 가입과 유지가 어려워지는 보험 위기 속에서 주택 소유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주었다.

"이 재앙은 서부 워싱턴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의 예시입니다,"라고 노스 벤드의 도시 브루잉턴은 LA 산불을 면밀히 관찰한 후 경고했다. 서부에서 30년을 보낸 브루잉턴은 지역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세 여름은 이곳이 매우 건조했고, 이는 많은 우려를 야기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루잉턴은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고 전체 HOA를 모아 그들의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홈통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외장재를 추가하며, 환기구를 교체할 계획을 세우는 등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킹카운티의 노력

이스트사이드 소방구조대의 산불 완화 코디네이터인 캣 로빈슨은 킹 카운티의 대응의 일환을 대표한다. 그녀의 직책은 킹 카운티 동부에서 증가하는 산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전에 만들어졌다.

2025년 시애틀에서 고소득 연봉을 받는 직업 8

시애틀에서 3시간 이내 겨울 추천 여행지 5곳

2022년 7월, 킹 카운티는 산림 회복력 강화, 야생지-도시 경계에서의 산불 위험 감소, 비상 대응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산불 위험 감소 전략을 개발했다. 킹 보전구의 산불 완화 프로그램은 또한 산불 위험 평가와 완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메트로 시애틀 지역에서 큰 불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까? 물론입니다,"라고 로빈슨은 말했다. "최근 날씨 패턴의 변화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길고 건조한 여름을 겪고 있습니다. 더 덥고 건조한 여름입니다."

주정부의 노력

워싱턴주의 새로 취임한 보험 커미셔너 패티 쿠데러는 주 전역의 건축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여 주택과 보험 정책을 더 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시애틀의 한 미디어 조사팀이 산불 위험으로 인해 기록적인 비율로 주택 소유자들이 보험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보험 커미셔너에게 접수된 불만이 지난해 두 배로 증가한 것을 폭로한 후에 나온 발언이다.

"우리는 지금의 캘리포니아처럼 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쿠데러는 말했다. "이는 단지 개별 주의 노력이 아니라, 서부 여러 주들이 이미 이에 대한 지역적 해결책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쿠데러는 우리의 집과 커뮤니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정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궁극적으로, 그녀는 주택 보험 갱신 거부가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집을 불에 잃은 브루잉턴에게 이 임무는 개인적인 것이다. 원주민으로서, 그는 변화의 옹호자가 되는 동시에 자연, 불, 환경과의 문화적 연결을 존중하고자 한다.

"원주민으로서, 불은 우리 문화의 일부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습니다."

쿠데러 위원은 입법 회기 후 워싱턴을 순회하여 주택 소유자의 보험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논의할 계획이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398

마운트 베이커 인근 '럭셔리 글램핑' 숙소, 72만 달러에 매물로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386
KReporter 2025.03.24 0 386
41397

피어스 카운티 가정폭력 용의자, 경찰 총격 후 병원 이송…생사 불명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2025.03.24 0 178
41396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 단속에 국세청 개인정보까지 들여다볼 듯

KReporter | 2025.03.24 | Votes 1 | Views 326
KReporter 2025.03.24 1 326
41395

"美 4월2일 상호관세, 한국 등 가능성…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보류"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03.24 0 129
41394

동맹국들 미국 불신에…"F-35 '새로운 테슬라' 됐다"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84
KReporter 2025.03.24 0 184
41393

"파월 아니 베선트에 맞서지 말라"…월가, 국채금리 전망 낮춰

KReporter | 2025.03.24 | Votes 1 | Views 110
KReporter 2025.03.24 1 110
41392

워싱턴 주공무원들 5% 임금삭감 되나, 향후 4년 극심한 예산 부족에 처해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382
KReporter2 2025.03.22 0 382
41391

대한항공, 보잉·GE서 총 48조원 항공기·엔진 선제 도입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210
KReporter2 2025.03.22 0 210
41390

그랜드 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당국 수색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340
KReporter2 2025.03.22 0 340
41389

트럼프의 탄핵압박에 맞선 美판사 "내 명령위반, 끝까지 판다" (1)

KReporter2 | 2025.03.22 | Votes 1 | Views 343
KReporter2 2025.03.22 1 343
41388

"죽었다고요?" 시애틀 80대, 사회보장국 실수로 혜택 모두 끊겨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080
KReporter 2025.03.21 0 1080
41387

서부 워싱턴, 봄에도 ‘늦겨울’ 지속?…기온↓ 강수↑ 전망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32
KReporter 2025.03.21 0 632
41386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장, 당일 예약제 확대 시행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507
KReporter 2025.03.21 0 507
41385

"차 당장 팔아라" 린우드서 테슬라 운전자 향한 위협 영상 포착 (1)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786
KReporter 2025.03.21 0 786
41384

에버렛 아파트서 폭탄 테러…증오 범죄 혐의 50대 남성 체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3.21 0 344
41383

패더럴웨이 주유소 수십 발 총격전…”지역 폭력사태 심각”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88
KReporter 2025.03.21 0 688
41382

핸드폰, SNS까지 뒤진다…美입국금지 급증에 여행객 불안감 커져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72
KReporter 2025.03.21 0 672
41381

"정책 아닌 정치 쇼"…트럼프 연방 교육부 해체에 교육단체 반발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212
KReporter 2025.03.21 0 212
41380

美기업들, '관세 유예' USMCA 무역협정 인증 서둘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3.21 0 119
41379

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게 "미래 밝으니 주식 팔지 말라"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227
KReporter 2025.03.21 0 227
41378

시애틀, 중간 소득 10만 달러 돌파에도 “여전히 부족”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496
KReporter 2025.03.20 0 496
41377

"집값 부담 덜고 싶다면? 가장 저렴한 주는 ‘ㅇㅇㅇ’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641
KReporter 2025.03.20 0 641
41376

“무심코 클릭하면 낭패” 통행료 사기 기승…워싱턴주 교통국 경고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731
KReporter 2025.03.20 0 731
41375

시애틀, 여름까지 일조시간 4시간 대폭 증가...길었던 겨울 끝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319
KReporter 2025.03.20 0 319
41374

시애틀, 라임 스쿠터 폭발적 인기…”전 세계 가장 높은 수준”

KReporter | 2025.03.20 | Votes 1 | Views 378
KReporter 2025.03.20 1 378
41373

킷샙 카운티서 정면충돌 사고…음주운전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03.20 0 172
41372

트럼프, 금리동결한 연준에 압박…"인하가 훨씬 좋을것"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83
KReporter 2025.03.20 0 183
41371

미국 입국하려던 독일인 잇따라 구금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322
KReporter 2025.03.20 0 322
41370

트럼프 "미국은 강간·약탈 당해…'상호관세' 4월 2일은 해방일"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45
KReporter 2025.03.20 0 145
41369

트럼프 행정부 '멕시코 국경 군대에 맡겨 밀입국자 억류' 검토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03.20 0 155
41368

CD vs. 고수익 예금 계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565
KReporter 2025.03.19 0 565
41367

워싱턴주 식료품점서 ‘가짜 ICE 요원’ 의심 사건…경찰 조사 착수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888
KReporter 2025.03.19 0 888
41366

“사회보장국, 신원 확인 절차 대폭 강화…대면 확인 의무화”

KReporter | 2025.03.19 | Votes 1 | Views 679
KReporter 2025.03.19 1 679
41365

어디서는 더 받고, 어디서는 덜 받는다…주별 세금 환급액 차이는?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484
KReporter 2025.03.19 0 484
41364

JBLM 기지 내 200여 채 신규 주택 건설…향후 주택 수요 증가 전망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345
KReporter 2025.03.19 0 345
41363

스노호미시 카운티서 두 번째 홍역 확진…보건 당국, 백신 접종 강조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03.19 0 230
41362

美 "4월2일 국가별 관세율"…'더티 15' 국가 거론, 韓포함여부 주목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03.19 0 171
41361

펀드매니저들, 미국 주식 많이 던졌다…'미국→유럽' 대이동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3.19 0 185
41360

젤렌스키 "트럼프와 오늘 연락…美, 러 휴전이행 감시해야"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3.19 0 117
41359

美 엔비디아 "AI 열풍은 계속된다"…AI 칩 출시 로드맵 발표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23
KReporter 2025.03.19 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