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임대료 1,399→3188달러 ‘들쑥날쑥’…범인은 아마존?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1-31 09:28
Views
718

Apartments for Rent in Seattle WA - Updated Today | Apartments.com

 

시애틀의 아파트 임대료가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며, 아마존은 모든 직원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 두 가지 요소 간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드핀의 선임 경제학자 셰하리야르 복하리는 아마존의 출근 명령이 직접적인 임대료 상승을 초래했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복하이는 아마존 직원들이 이미 통근 가능한 범위에 거주하고 있어, 사무실 복귀로 인해 임대료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전문 장비 없이도 가능! WA 겨울 하이킹 코스

 

대신, 시애틀에서 임대료 상승의 주요 원인은 아파트 건설의 둔화에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지난 몇 년 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아파트가 건설됐으나, 현재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수가 감소하고 있어, 특히 인기 있는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4년 말, 아마존은 2025년 1월 1일부터 모든 직원이 주 5일 출근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 도심의 중간 임대료는 2024년 12월, 전년 대비 2.5% 상승한 2,00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의 임대료 상승은 일종의 롤러코스터처럼 변화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 팬데믹 이전 2,500달러였던 임대료는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1,399달러로 하락했으며, 사무실이 재개되면서 2022년 8월에는 3,118달러로 급등했다. 이후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36% 하락했지만, 이번 상승은 다시 임대료를 올리고 있다.

아마존의 복귀 명령이 시행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고,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증가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무실 공간 부족으로 모든 직원을 수용할 수 없어 복귀 명령을 잠시 중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시애틀 전체의 임대료는 2023년 12월 대비 0.5% 상승한 2,01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캐피톨 힐에서는 임대료가 7.2% 상승해 1,825달러에 달했으며, 퀸앤과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에서는 각각 13.7%와 13.5% 하락했다.

시애틀 외곽 지역인 레드몬드와 벨뷰에서는 임대료가 각각 4.3% 상승한 2,350달러와 3% 하락한 2,579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줄어들고, 아마존의 사무실 복귀 명령이 본격화되면서, 시애틀의 임대료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398

마운트 베이커 인근 '럭셔리 글램핑' 숙소, 72만 달러에 매물로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386
KReporter 2025.03.24 0 386
41397

피어스 카운티 가정폭력 용의자, 경찰 총격 후 병원 이송…생사 불명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2025.03.24 0 178
41396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 단속에 국세청 개인정보까지 들여다볼 듯

KReporter | 2025.03.24 | Votes 1 | Views 326
KReporter 2025.03.24 1 326
41395

"美 4월2일 상호관세, 한국 등 가능성…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보류"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03.24 0 129
41394

동맹국들 미국 불신에…"F-35 '새로운 테슬라' 됐다"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84
KReporter 2025.03.24 0 184
41393

"파월 아니 베선트에 맞서지 말라"…월가, 국채금리 전망 낮춰

KReporter | 2025.03.24 | Votes 1 | Views 110
KReporter 2025.03.24 1 110
41392

워싱턴 주공무원들 5% 임금삭감 되나, 향후 4년 극심한 예산 부족에 처해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382
KReporter2 2025.03.22 0 382
41391

대한항공, 보잉·GE서 총 48조원 항공기·엔진 선제 도입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210
KReporter2 2025.03.22 0 210
41390

그랜드 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당국 수색

KReporter2 | 2025.03.22 | Votes 0 | Views 340
KReporter2 2025.03.22 0 340
41389

트럼프의 탄핵압박에 맞선 美판사 "내 명령위반, 끝까지 판다" (1)

KReporter2 | 2025.03.22 | Votes 1 | Views 343
KReporter2 2025.03.22 1 343
41388

"죽었다고요?" 시애틀 80대, 사회보장국 실수로 혜택 모두 끊겨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080
KReporter 2025.03.21 0 1080
41387

서부 워싱턴, 봄에도 ‘늦겨울’ 지속?…기온↓ 강수↑ 전망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32
KReporter 2025.03.21 0 632
41386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장, 당일 예약제 확대 시행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507
KReporter 2025.03.21 0 507
41385

"차 당장 팔아라" 린우드서 테슬라 운전자 향한 위협 영상 포착 (1)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786
KReporter 2025.03.21 0 786
41384

에버렛 아파트서 폭탄 테러…증오 범죄 혐의 50대 남성 체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3.21 0 344
41383

패더럴웨이 주유소 수십 발 총격전…”지역 폭력사태 심각”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88
KReporter 2025.03.21 0 688
41382

핸드폰, SNS까지 뒤진다…美입국금지 급증에 여행객 불안감 커져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672
KReporter 2025.03.21 0 672
41381

"정책 아닌 정치 쇼"…트럼프 연방 교육부 해체에 교육단체 반발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212
KReporter 2025.03.21 0 212
41380

美기업들, '관세 유예' USMCA 무역협정 인증 서둘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3.21 0 119
41379

머스크, 테슬라 직원들에게 "미래 밝으니 주식 팔지 말라"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227
KReporter 2025.03.21 0 227
41378

시애틀, 중간 소득 10만 달러 돌파에도 “여전히 부족”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496
KReporter 2025.03.20 0 496
41377

"집값 부담 덜고 싶다면? 가장 저렴한 주는 ‘ㅇㅇㅇ’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641
KReporter 2025.03.20 0 641
41376

“무심코 클릭하면 낭패” 통행료 사기 기승…워싱턴주 교통국 경고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731
KReporter 2025.03.20 0 731
41375

시애틀, 여름까지 일조시간 4시간 대폭 증가...길었던 겨울 끝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319
KReporter 2025.03.20 0 319
41374

시애틀, 라임 스쿠터 폭발적 인기…”전 세계 가장 높은 수준”

KReporter | 2025.03.20 | Votes 1 | Views 378
KReporter 2025.03.20 1 378
41373

킷샙 카운티서 정면충돌 사고…음주운전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03.20 0 172
41372

트럼프, 금리동결한 연준에 압박…"인하가 훨씬 좋을것"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83
KReporter 2025.03.20 0 183
41371

미국 입국하려던 독일인 잇따라 구금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322
KReporter 2025.03.20 0 322
41370

트럼프 "미국은 강간·약탈 당해…'상호관세' 4월 2일은 해방일"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45
KReporter 2025.03.20 0 145
41369

트럼프 행정부 '멕시코 국경 군대에 맡겨 밀입국자 억류' 검토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03.20 0 155
41368

CD vs. 고수익 예금 계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565
KReporter 2025.03.19 0 565
41367

워싱턴주 식료품점서 ‘가짜 ICE 요원’ 의심 사건…경찰 조사 착수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888
KReporter 2025.03.19 0 888
41366

“사회보장국, 신원 확인 절차 대폭 강화…대면 확인 의무화”

KReporter | 2025.03.19 | Votes 1 | Views 679
KReporter 2025.03.19 1 679
41365

어디서는 더 받고, 어디서는 덜 받는다…주별 세금 환급액 차이는?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484
KReporter 2025.03.19 0 484
41364

JBLM 기지 내 200여 채 신규 주택 건설…향후 주택 수요 증가 전망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345
KReporter 2025.03.19 0 345
41363

스노호미시 카운티서 두 번째 홍역 확진…보건 당국, 백신 접종 강조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03.19 0 230
41362

美 "4월2일 국가별 관세율"…'더티 15' 국가 거론, 韓포함여부 주목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03.19 0 171
41361

펀드매니저들, 미국 주식 많이 던졌다…'미국→유럽' 대이동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3.19 0 185
41360

젤렌스키 "트럼프와 오늘 연락…美, 러 휴전이행 감시해야"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3.19 0 117
41359

美 엔비디아 "AI 열풍은 계속된다"…AI 칩 출시 로드맵 발표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23
KReporter 2025.03.19 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