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2025년 새해, 워싱턴주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법안들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02 07:54
조회
879

Here are the big takeaways from WA's 2024 legislative session | Northwest  News Network

 

2025년 1월 1일부터 워싱턴주에서 시행되는 여러 새로운 법률들이 주민들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동물 실험으로 테스트된 화장품 판매 금지,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 설치, 유급 병가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법률이 시행되며, 이는 주 전역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WA 최저임금 인상, 2025년 1월부터 적용

 

이 중 유급 병가 확장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새 법안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고용주는 근로자가 근무한 40시간당 1시간의 유급 병가를 제공해야 하며, 이제 이 병가는 가족뿐만 아니라 집에서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긴급 상황으로 폐쇄되었을 경우에도 적용된다.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통과되었으며, 특히 직장 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 점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2019년 시애틀에서 발생한 타워 크레인 사고와 관련된 법안이다. 당시 사고로 두 명의 철강 노동자와 두 명의 지나가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새 법안은 크레인 해체 작업을 포함한 모든 크레인 작업에 대해 주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거리 폐쇄와 같은 안전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제 모든 크레인 작업은 사전 점검과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는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싱턴주는 또한 동물 실험으로 테스트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이 법안은 새로이 동물 실험을 통해 개발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이미 2025년 1월 1일 이전에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은 예외로 허용된다. 이는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우려와 화장품 산업의 변화에 대한 대응을 반영한 법안이다.

이외에도 출소자들에게 무료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제공하는 법안, HIV 예방 약물 접근성을 높이는 법안,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 개설 법안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은 피해자에게 지원과 상담을 제공하고, 범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이는 2025년 7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또한 워싱턴주에서는 여러 법률 개정이 이루어져 최저임금 인상, 태만 운전 처벌 강화, 의료 보조사의 독립적 업무 수행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워싱턴주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6.66달러로 인상하고, 시애틀 등 일부 지역에서는 20달러를 넘는 금액을 적용한다. 이는 노동자들의 생활 향상과 함께 공정한 대우를 목표로 한 조치이다.

이처럼 워싱턴주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법안들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KSEATTLE.com

 


시애틀 주차 위반 과태료, 2025년 1월부터 인상

WA, 새해부터 과실 운전자 처벌 강화, ‘취약 도로 이용자’ 보호법 발효

“최저임금 인상, 희망과 부담의 기로에 선 시애틀 외식업계”

시애틀, 2025년 최저임금 20.76달러 인상…소규모 식당 어려움 예상

워싱턴주 최저임금, 내년 16.66달러로 인상…시애틀, 시택 등은 더 높아

사회보장, 2025년부터 연금 자격 요건 강화…알아야 할 사항은?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058

시애틀 지역, '이민자 없는 하루' 운동 동참…반이민 정책 항의 (3)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814
KReporter 2025.02.04 0 814
41057

미국-캐나다 무역전쟁 우려…워싱턴주 경제에 미칠 영향은?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318
KReporter 2025.02.04 0 318
41056

"시애틀의 상징은 이제 테슬라?" 스바루 제치고 가장 흔한 차 등극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502
KReporter 2025.02.04 0 502
41055

“당나귀 돌려줘!” 벨뷰 경찰, 도난당한 미니 당나귀 두 마리 추적 중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282
KReporter 2025.02.04 0 282
41054

렌턴 인근 I-405 북행 차선, 대형 트럭 화재로 통제…교통 혼잡 극심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225
KReporter 2025.02.04 0 225
41053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서두를 필요없어"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5.02.04 0 111
41052

中, 트럼프에 즉각 맞대응…10∼15% 보복 관세·수출 통제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121
KReporter 2025.02.04 0 121
41051

'트럼프 관세전쟁' 멕·加 한숨돌려…대중 관세 발효로 미중은 충돌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76
KReporter 2025.02.04 0 76
41050

美내무부, 바이든 친환경정책 폐기 시동…IRA 자금 지출도 검토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5.02.04 0 83
41049

워싱턴 서부, 폭설과 빙판길로 혼란…추가 강설 가능성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553
KReporter 2025.02.03 0 553
41048

벨뷰 72세 한인 여성, 강도 피해로 중상…가족 “분노와 충격”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699
KReporter 2025.02.03 0 699
41047

WA 병원들, ICE 출동 시 대응 지침 발표…‘성역 도시’ 단속 강화에 대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455
KReporter 2025.02.03 0 455
41046

“2월부터 4월까지 평년보다 많은 눈·비, 낮은 기온 예상”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5.02.03 0 329
41045

시애틀 곳곳에 등장한 ‘다람쥐 전단’…정체는?

KReporter | 2025.02.03 | 추천 1 | 조회 446
KReporter 2025.02.03 1 446
41044

트럼프 속도전에 민주당 우왕좌왕…"왜 졌는지 모르고 중구난방" (1)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310
KReporter 2025.02.03 0 310
41043

무역전쟁에 美기업 신음…비축 자재 매달리며 공장이전 검토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187
KReporter 2025.02.03 0 187
41042

트럼프 '묻지마 관세'…적국·테러단체 패는 법으로 동맹 팬다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116
KReporter 2025.02.03 0 116
41041

재계부터 설설 긴다…'트럼프 실세' 머스크에 구애 각축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108
KReporter 2025.02.03 0 108
41040

워싱턴주 관세로 인해 항공및 농업분야 피해 극대화 될 것으로 (1)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384
KReporter2 2025.02.02 0 384
41039

똘똘 뭉친 美이민자들…대대적 불체자 단속에 SNS로 조직적 대응 (1)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591
KReporter2 2025.02.02 0 591
41038

주말 주초 서부 워싱턴 날씨 예보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308
KReporter2 2025.02.02 0 308
41037

총성 없는 관세전쟁 포문…트럼프 선공에 캐·멕·中 보복선언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108
KReporter2 2025.02.02 0 108
41036

트럼프, 언론 솎아내기?…국방부 기자실서 주류매체 퇴거 통보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2 2025.02.02 0 123
41035

캘리포니아 산불재앙, 워싱턴주는 준비되어 있나?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2 2025.02.01 0 402
41034

집안일 하지 않았다고,시애틀에서 엄마가 아들 폭행사망 이르게 해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483
KReporter2 2025.02.01 0 483
41033

작년 한국 1인당 GDP 3만6천24달러 추산…일본·대만보다 높아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179
KReporter2 2025.02.01 0 179
41032

캐나다·멕시코에 25%, 中에 10% 관세 부과, 4일부터 시행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118
KReporter2 2025.02.01 0 118
41031

"공포감 휩싸여" 불법체류 한국인 첫 체포에 美한인사회 초긴장 (3)

KReporter2 | 2025.01.31 | 추천 1 | 조회 796
KReporter2 2025.01.31 1 796
41030

올림피아 주청사 앞 불법이민자 집회 열려…건강 관리·실업 지원 요구 (6)

KReporter | 2025.01.31 | 추천 2 | 조회 927
KReporter 2025.01.31 2 927
41029

시애틀 임대료 1,399→3188달러 ‘들쑥날쑥’…범인은 아마존?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687
KReporter 2025.01.31 0 687
41028

“소주 3잔에 아웃” WA, 혈중알콜농도 제한 미 최저 수준으로 낮추나?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515
KReporter 2025.01.31 0 515
41027

세계 최대 고무 오리 ‘러버덕’, 시애틀에 등장…2월 8일까지 전시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559
KReporter 2025.01.31 0 559
41026

킹카운티 호수로 불타는 차량 침수…1명 사망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306
KReporter 2025.01.31 0 306
41025

"양자컴 시대 온다…젠슨황 예측 틀렸다" IBM 왓슨연구소 가보니 (1)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352
KReporter 2025.01.31 0 352
41024

美추락 여객기에 '피겨 유망주' 한국계 10대 남녀 2명 탑승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5.01.31 0 242
41023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 동원한 트럼프…민항기 1등석보다 비용 커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264
KReporter 2025.01.31 0 264
41022

실세 머스크의 엑스에 광고 몰리나…"아마존, 광고지출 늘려"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2025.01.31 0 103
41021

이민자 추방에 한인 15만명 포함된것으로 한인사회 비상

KReporter2 | 2025.01.30 | 추천 0 | 조회 513
KReporter2 2025.01.30 0 513
41020

[르포] "너무 불안해 잠도 못자" 美 불법이민 단속에 떠는 한인사회 (2)

KReporter2 | 2025.01.30 | 추천 0 | 조회 534
KReporter2 2025.01.30 0 534
41019

서부 워싱턴, 주말 눈 예상…일부 지역 ‘겨울 폭풍 주의보’ 발효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1004
KReporter 2025.01.30 0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