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하러 도서관간다” 에버렛 시, 결국 화장실에 센서 설치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7-21 11:13
조회
782
에버렛 공공도서관에 붙은 안내문 (코모뉴스 화면 캡쳐)
에버렛 공공 도서관에서의 화장실 내 약물 사용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에버렛 시는 최근 센서를 설치하여 연기나 증기가 감지되면 보안 데스크로 경고 신호를 보내도록 조치를 취했다.
도서관 직원들은 마약을 피우기 위해 이 시설들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 방안을 궁리하다 결국 에버렛 시가 지난 4월 메인 도서관 분관과 에버그린 분관에 42개의 센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센서는 어떤 종류의 물질이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아내지 못한다.
센서가 작동하면 보안 직원과 사서들에게 경고 신호가 전송되며, 화장실이 비면 공기 품질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문이 자동으로 잠긴다.
시 대변인은 "도서관이 커뮤니티에 안전한 공공 화장실 공간을 제공하고, 도서관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의심스러운 규칙 위반 사례들을 직원들이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센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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