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WA,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 ‘사실상 무료’ 제공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09 09:18
조회
563

연방 학자금 지원 또는 FAFSA를 위한 온라인 무료 신청서. 양식의 결함으로 인해 작년에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양식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카밀라 포르테 / 헤칭거 리포트)

 

2026년부터 워싱턴주가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공립 대학 등록금을 사실상 무료로 보장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보조금인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을 수급하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학생들은 빠르면 10학년부터 자격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조기 대학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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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안은 학생들이 대학 등록금 지원을 받기 위해 신청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많은 학생들이 FAFSA(연방학생재정지원신청서)의 복잡성 때문에 신청을 포기하거나 완료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워싱턴주 학생 성취 위원회의 마이클 메오티 이사는 “많은 학생들이 이미 주 정부의 재정 지원 자격이 있지만, FAFSA 신청이 완료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프로그램은 제도적 장벽을 없애고 학비 걱정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등록금 지원 자격을 더 일찍 알게 되어 대학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FAFSA 신청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연방 보조금 접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FAFSA 신청 과정의 기술적 문제와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학생들의 지원 비율이 급감했으며, 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워싱턴주는 SNAP 자격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동으로 재정 지원을 보장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SNAP 자격을 이용한 재정 지원 자격 확인 방식이 모든 저소득 가정을 포함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공 복지 프로그램이 모든 저소득 학생을 포괄하지 않기 때문에 FAFSA의 중요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워싱턴주가 발표한 이 법안은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학 진학을 위한 재정적 장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2024.05.09] "FAFSA와 별개" WA 대학 보조금 몰라서 못 받는 사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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