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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북행 I-5 대혼란 예고"…시애틀 중심부 교량 대공사 착수

날씨·교통
Author
KReporter
Date
2024-12-02 13:0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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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공사로 시애틀의 북행 I-5 구간이 극심한 교통 혼잡에 휩싸일 전망이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쉽 카날 브리지(Ship Canal Bridge)의 구조적 보수와 도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주요 도로 구간이 9개월간 2개 차선으로 축소 운행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I-5의 콘크리트 패널과 확장 조인트 교체, 교량 상판 재포장, 배수 시스템 개선 등을 포함한 ‘리바이브 I-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작업 구간은 북행 I-5의 SR 520에서 Northeast 45번가 사이로, 도로 축소와 함께 봄, 여름, 가을 각각 한 차례씩 총 세 번의 주말 전면 통제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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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과 여름 북행 I-5 공사 구간)

 

작업 초반에는 내부 두 개 차선에서 공사가 진행되며, 이후 외부 차선으로 전환된다. 또한 SR 520 및 하버드 진입로도 약 25일간 각각 폐쇄될 예정으로, 운전자들은 심각한 교통 체증과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북행 I-5에 이어 2026년과 2027년에는 남행 I-5로 이어진다. 2026년에는 SR 520에서 Denny Way까지, 2027년에는 Northeast 50번가에서 Mercer Way까지 구간에서 비슷한 작업이 진행되며, 남행 구간 역시 9개월간 2개 차선으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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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과 가을 북행 I-5 공사 구간)

 

특히,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은 작업이 잠시 중단되지만, 이후 추가적인 전면 통제가 예정되어 있다.

WSDOT는 이번 공사가 시애틀 도심의 북행 및 남행 I-5 모두에 큰 교통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우회 경로 및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총 예산 2억 3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방 및 주 정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I-5 익스프레스 차선이 주로 개방될 예정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교통 지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WSDOT는 "이 공사는 시애틀의 핵심 교통망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필수 작업이지만, 과정에서 심각한 교통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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