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여행, FAA 인력 부족 속 사상 최대 기록 예상
날씨·교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26 13:00
조회
281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미국 전역의 공항이 역대 가장 분주한 여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월 26일(화)이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은 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A(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동안 약 58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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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공 여행 수요 급증은 FAA의 인력 부족 문제와 맞물려 있다. FAA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해 필요시 항공 교통을 지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비행 지연 가능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독일과 스위스로 떠나는 한 가족은 예정된 출발 시간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으며, “스위스에 살고 있는 아들을 만나 것이 너무 기대된다. 이번에 6개월 만에 만나게 되어 정말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 성수기를 맞아 연방정부는 항공 승객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국제선 항공편이 6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승객들은 자동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여행 크레딧이나 대체 항공편을 거부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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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