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로 이사온지 이틀 만에…남은 이삿짐 옮기다 총격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26 12:49
조회
676
시애틀 웨지우드 지역에서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해 26세 남성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11월 25일(월) 저녁, NE 85번가 2100블록에서 발생했다.
시애틀 소방국(SFD)은 피해 남성을 현장에서 치료했으며, 그는 안정적인 상태로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어 부상을 치료받고 있다.
올겨울 시애틀을 환상으로 물들일 'Enchant Christmas' 개최
피해자의 형제에 따르면,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전 웨지우드 지역으로 이사했으며, 사건 당일 마지막 짐을 옮기던 중 차량 탈취와 총격을 당했다. 피해자는 무릎에 총상을 입었으며, 회복까지 긴 치료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형제는 KOM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와 물건은 잃어버린 것보다 생존한 것이 더 중요하다"며 피해자의 생존에 안도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물건은 나중에 다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를 공격한 것은 우리 가족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를 체포하거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시애틀 경찰은 용의자 수색과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웨지우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찰은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