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이사콰 시, 강풍 피해 입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 나서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25 11:14
조회
325

City of Issaquah offers help to local small businesses affected by windstorm photo 1

 

최근 이사콰 지역에 발생한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 인해 정전과 건물 손상, 영업 중단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시 당국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번 폭풍은 특히 명절 쇼핑 시즌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지역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사콰 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토마스 러시는 “소상공인들이 재고 손실, 발전기 연료비 부담, 건물 복구 비용, 영업 중단으로 인한 수익 손실, 직원 임금 손실 등 다방면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며 “명절 시즌 매출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체들에게 이번 피해는 치명적”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러시에 따르면, 연방재난관리청(FEMA) 및 주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 경제개발팀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피해 사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사콰 시장과 경제개발팀은 피해를 입은 85개 사업체 대표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우선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City of Issaquah offers help to local small businesses affected by windstorm photo 12

 

이 회의에서 시는 사업체들에게 대출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 자원을 연결하고, 손실 기록을 위해 영수증 및 피해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사업 보험을 검토해 재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러시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지역 상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소상공인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사콰 시의 지역 쇼핑 장려 캠페인인 #IssaquahLoyal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지역 상점과 식당을 방문하는 것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 사례 중 하나는 프론트 스트리트의 레비테이트 개스트로펍(Levitate Gastropub)이다. 소유주 에릭 패스컬은 “바쁜 시즌에 영업을 며칠간 중단하면서 매출 손실뿐 아니라 직원들의 임금 손실도 발생했다”며 “정말 힘든 한 주였다”고 토로했다.

인근 티 전문점 익스피리언스 티(Experience Tea)의 로베르타 퓨어 역시 정전으로 영업이 어려웠던 상황을 언급하며 “다시 전기가 들어왔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분들이 지역 상점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사콰 시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러시는 “현재는 피해 규모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지만, 시 당국은 주요 기반 시설 복구와 도로 정비, 전력 복구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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