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美서 돌연변이 30여개 더 많은 코로나19 새 변이 확산 조짐

사회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3-09-02 15:04
조회
849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컴퓨터 이미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컴퓨터 이미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19 새 하위변이 BA.2.86이 미국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휴스턴 감리교 병원 유전자 분석 조직인 게놈 시퀀싱 팀은 BA.2.86 변이를 처음 확인됐다.

같은 날 오하이오주 보건부 국장 브루스 밴더호프 박사는 자신의 주에서 한 건의 BA.2.86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BA.2.86 변이가 발견된 주(州)는 미시간을 시작으로 뉴욕, 버지니아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났다.


BA.2.86은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는 이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에서 각국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여기에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테네시주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의 예방의학 및 전염병 교수인 윌리엄 샤프너는 "이 바이러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하기 시작했다"며 "오미크론의 모든 변이와 마찬가지로 분명히 전염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이크 단백질에 30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미국에서 코로나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수는 그 이전 조사 때보다 18.8% 증가했다.

다만, 미국 내 우세종은 XBB 변이인 EG.5(에리스)로, BA.2.86 변이가 유행하더라도 우세종이 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샤프너 박사는 덧붙였다.

CDC 자문위원회에서 오는 12일 코로나19 변이를 겨냥한 새로운 부스터 샷에 대한 논의가 열린다. BA.2.86에 대한 새 백신 효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새 백신이 XBB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BA.2.86으로 인한 중증 질환 및 입원에 대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56

‘끊이지 않는 도난’ 전국적으로 물건에 열쇠 걸어 잠그는 상점 증가

KReporter | 2023.09.05 | 추천 0 | 조회 1282
KReporter 2023.09.05 0 1282
755

워싱턴주, “교사 대 학생 비율 미국에서 가장 낮은 곳 중 하나”

KReporter | 2023.09.05 | 추천 0 | 조회 799
KReporter 2023.09.05 0 799
754

美 남부에서 공용어 대접 받는 스페인어, 캘리포니아·텍사스주 인구 40%가 히스패닉

KReporter2 | 2023.09.04 | 추천 0 | 조회 606
KReporter2 2023.09.04 0 606
753

美축제서 7만명 고립 네바다주 '버닝맨' 행사장 침수돼

KReporter2 | 2023.09.04 | 추천 0 | 조회 508
KReporter2 2023.09.04 0 508
752

美서 돌연변이 30여개 더 많은 코로나19 새 변이 확산 조짐

KReporter2 | 2023.09.02 | 추천 0 | 조회 849
KReporter2 2023.09.02 0 849
751

美학교들, 통학버스 운전사 부족해 개학 연기·교통카드 지급

KReporter2 | 2023.09.02 | 추천 0 | 조회 416
KReporter2 2023.09.02 0 416
750

‘무법 지대’ 시애틀, 올해 50번째 살인 기록…역사상 최고 속도 (1)

KReporter | 2023.09.01 | 추천 0 | 조회 1388
KReporter 2023.09.01 0 1388
749

약물 과다 복용 10대 사망자 급증…WA 학교들 날록손 비축 비상

KReporter | 2023.09.01 | 추천 0 | 조회 741
KReporter 2023.09.01 0 741
748

전선 잘라가는 ‘구리선 도둑’ 기승…킹 카운티 일부 가정 전력 손실

KReporter | 2023.09.01 | 추천 0 | 조회 634
KReporter 2023.09.01 0 634
747

250만 구독자 '1등 엄마' 유튜버 두 얼굴…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3.09.01 | 추천 0 | 조회 792
KReporter 2023.09.01 0 792
746

서스턴 카운티 경찰, 스매시앤그랩 범죄자들에게 '무자비' 선언

KReporter | 2023.08.31 | 추천 1 | 조회 1029
KReporter 2023.08.31 1 1029
745

아시안 대상 주택 침입 범죄 급증으로 사우스 시애틀 곤혹

KReporter | 2023.08.30 | 추천 0 | 조회 1069
KReporter 2023.08.30 0 1069
744

훔친 차 타고 경찰에 총 쏜 15세 2명 기소…부모 “아이가 한 행동” (2)

KReporter | 2023.08.29 | 추천 0 | 조회 900
KReporter 2023.08.29 0 900
743

"투명 가방 메야 등교"…학교들, 잇단 총기사건에 규제 도입

KReporter | 2023.08.29 | 추천 0 | 조회 588
KReporter 2023.08.29 0 588
742

밀크쉐이크 리스테리아 발병으로 타코마 레스토랑 2차 고소

KReporter | 2023.08.28 | 추천 0 | 조회 881
KReporter 2023.08.28 0 881
741

미국 남극기지는 무법지대?…성폭력 난무해도 모르쇠·쉬쉬

KReporter | 2023.08.28 | 추천 0 | 조회 1016
KReporter 2023.08.28 0 1016
740

미국 코로나 입원자 증가세…"바이러스와 사는법 배워야"

KReporter | 2023.08.28 | 추천 0 | 조회 586
KReporter 2023.08.28 0 586
739

실종된 고양이, 8년 만에 시애틀 주인과 재회

KReporter2 | 2023.08.26 | 추천 0 | 조회 748
KReporter2 2023.08.26 0 748
738

에버렛 프레드 마이어에서 고의로 차량 폭발 일으킨 남성 영상 공개

KReporter | 2023.08.25 | 추천 0 | 조회 888
KReporter 2023.08.25 0 888
737

노동절 앞두고 서부 워싱턴 혈액 부족…긴급 헌혈 촉구

KReporter | 2023.08.25 | 추천 0 | 조회 424
KReporter 2023.08.25 0 424
736

산후안 카운티, 미 최초로 주 4일 근무제 만장일치 승인…”임금은 유지” (1)

KReporter | 2023.08.23 | 추천 0 | 조회 1031
KReporter 2023.08.23 0 1031
735

새아빠로부터 엄마 보호하려다…21세 시애틀 여성, 흉기에 107번 찔리고 숨져

KReporter | 2023.08.22 | 추천 0 | 조회 2115
KReporter 2023.08.22 0 2115
734

밀크쉐이크 리스테리아로 남편 잃은 타코마 여성, 버거 가게 고소

KReporter | 2023.08.22 | 추천 0 | 조회 1546
KReporter 2023.08.22 0 1546
733

하와이 '빨간 지붕 집'은 100년된 목조주택…어떻게 불길 피했나

KReporter | 2023.08.22 | 추천 0 | 조회 865
KReporter 2023.08.22 0 865
732

시애틀 경찰서장 “올해 869정 총기 압수에도 총격 멈출 수 없어”

KReporter | 2023.08.21 | 추천 0 | 조회 415
KReporter 2023.08.21 0 415
731

"美, 올가을 모든 국민에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촉구키로"

KReporter | 2023.08.21 | 추천 0 | 조회 735
KReporter 2023.08.21 0 735
730

한해 4천752명!…총 맞아 죽은 미국 미성년 역대 최다

KReporter | 2023.08.21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3.08.21 0 382
729

돌연변이 30여개 더 많다…코로나19 무서운 변이 다시 출현(

KReporter2 | 2023.08.19 | 추천 0 | 조회 1017
KReporter2 2023.08.19 0 1017
728

미국인들 "마약이 총기 폭력보다 더 큰 위협"

KReporter2 | 2023.08.19 | 추천 0 | 조회 385
KReporter2 2023.08.19 0 385
727

美 중년 남성 10명 중 3명은 폭음…대마초 사용도 급증

KReporter2 | 2023.08.19 | 추천 0 | 조회 443
KReporter2 2023.08.19 0 443
726

“월급이 생활비 못 따라가” 미 전국에서 노숙자 11% 급증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1247
KReporter 2023.08.18 0 1247
725

켄트 한 아파트 단지서 경찰 신고 수백 건 접수…결국 시가 아파트 고소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1389
KReporter 2023.08.18 0 1389
724

파이오니어 스퀘어 상점주, 강도 사건 이후 도시 자원 확충 호소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540
KReporter 2023.08.18 0 540
723

가는 어깨에 긴 목 '바비 보톡스' 美서 화제…부작용 우려도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664
KReporter 2023.08.18 0 664
722

미국인들 "마약이 총기 폭력보다 더 큰 위협"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376
KReporter 2023.08.18 0 376
721

재산 범죄 급증으로 타코마에서 ‘전기 울타리’ 설치 허용 (1)

KReporter | 2023.08.17 | 추천 0 | 조회 1337
KReporter 2023.08.17 0 1337
720

시애틀-포틀랜드-캐나다 연결하는 고속 열차에 1억9800만 달러 자금 요청

KReporter | 2023.08.17 | 추천 0 | 조회 633
KReporter 2023.08.17 0 633
719

부통령 방문 호위하던 벨뷰 오토바이 경찰관, I-5위로 떨어져 중태

KReporter | 2023.08.17 | 추천 0 | 조회 1022
KReporter 2023.08.17 0 1022
718

WHO "돼지 인플루엔자에 사람 감염 확인…지역전파는 없어"

KReporter | 2023.08.14 | 추천 0 | 조회 364
KReporter 2023.08.14 0 364
717

하와이 산불 사망자 93명, 美 100년만에 최악…수색 3% 초기단계

KReporter2 | 2023.08.13 | 추천 0 | 조회 432
KReporter2 2023.08.13 0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