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쉐이크 리스테리아 발병으로 타코마 레스토랑 2차 고소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8-28 12:53
조회
882
타코마 식당에서 밀크쉐이크를 마신 후 리스테리아에 감염된 또 다른 고객이 소송을 제기했다.
정 강 가르비노(Chong Kang Garbino)는 프루그달스에서 판매하는 밀크쉐이크를 마신 후 병원에 입원한 뒤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주 보건부(DOH)는 8월 18일 조사관들이 잘못 닦인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리스테리아를 발견했으며, 5월 29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퍼시픽 애비뉴 10727번지에 위치한 프루그랄스 레스토랑에서 밀크 쉐이크를 먹은 고객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타코마 프루그랄스는 8월 8일에 아이스크림 기계 사용을 중단했지만, 리스테리아는 최대 70일 후에 발병할 수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리스테리아 발병과 관련해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가르비노 등 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가르비노는 지난 6월 해당 식당에서 밀크쉐이크를 섭취한 뒤 약 일주일만에 증상이 발생하여 굿 사마리탄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그녀는 걸을 수 없었고 목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병원에서 리스트리아에 감염된 사실을 진단받았다. 이후 가르비노는 집에서 거의 한 달 동안 24시간 링거를 투여해야 했다.
가르비노는 현재 타코마 레스토랑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는 남편이 밀크쉐이크를 마시고 사망한 여성이 식당을 상대로 부당한 죽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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