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쉐이크 리스테리아로 남편 잃은 타코마 여성, 버거 가게 고소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8-22 12:32
조회
1547
프루그달스 레스토랑에서 판매된 밀크쉐이크에서 검출된 리스테리아 발병으로 남편을 잃은 타코마 여성이 해당 레스토랑을 고발했다.
이 발병으로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입원했다.
찰스 로버슨의 가족을 대리하는 식품 안전 변호사 빌 말러는 로버슨이 프루그달스 밀크쉐이크를 마신 후 목과 팔이 저리는 고동을 겪다 사망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피어스 카운티에 접수된 부당한 사망 청구에는 프루그달스가 쉐이크를 제조, 유통, 판매하는데 소홀했다고 주장한다.
워싱턴주 보건부 조사관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세척된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고, 5월 29일과 8월 7일 사이 해당 레스토랑에서 밀크셰이크를 마신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식당은 8월 8일부로 기계 사용을 멈추었지만, 당국은 리스테리아균이 70일 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감염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목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프루그달스를 대표하는 변호인단은 22일 회사가 아직 고발문을 받지 않았으므로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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