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소비자 연말 쇼핑 시즌 지출, 코로나 이전 수준 웃돌 듯"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17 04:26
조회
578

딜로이트 설문…소비자들, 전년比 14% 증가한 224만원 지출 계획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쇼핑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쇼핑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미국 소비자의 올해 연말 쇼핑 시즌 지출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우선으로 구입하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가족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8일까지 미국 소비자 4천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연말 쇼핑 시즌인 11월과 12월은 소비자들의 소비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이며, 소매 유통업체들에는 연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소비자들은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 평균 1천652달러(약 224만 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것인 데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천496달러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딜로이트의 소매 부문 리서치 책임자 루핀 스켈리는 이전보다 많은 소비자가 쇼핑에 참여하고, 제품 구매 비용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응답자의 95%가 쇼핑에 나설 것이라고 답한 데 비해 지난해와 2021년에는 각각 92%와 88%가 쇼핑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2%가 선물이 아닌 집안 장식품 구매 등을 우선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의 77%보다 증가한 것이지만 2019년의 88%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이다.

선물에 대한 지출도 지난해보다 9% 증가하지만, 선물의 개수는 1개 정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가족을 위한 의류나 가구, 장식품 등 지출을 지난해보다 25% 정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소매 유통업체들은 연말 쇼핑 시즌 시기를 10월로 앞당기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소비자 3분의 2는 여전히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와 그 다음주 사이버 먼데이에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46

2년물 국채금리 17년 만에 최고…예상 웃돈 소비 호조 영향

KReporter | 2023.10.18 | 추천 0 | 조회 389
KReporter 2023.10.18 0 389
345

"미국 소비자 연말 쇼핑 시즌 지출, 코로나 이전 수준 웃돌 듯"

KReporter | 2023.10.17 | 추천 0 | 조회 578
KReporter 2023.10.17 0 578
344

올해 美기존주택 매매 2008년 '리먼붕괴 후 최소'…410만건 예상

KReporter | 2023.10.17 | 추천 0 | 조회 706
KReporter 2023.10.17 0 706
343

연준내 '금리동결 선호' 확산…"인플레 둔화·중소기업 어려워"

KReporter | 2023.10.17 | 추천 0 | 조회 335
KReporter 2023.10.17 0 335
342

멈춰선 주택시장, 2024년까지 정상 복귀 전망

KReporter | 2023.10.16 | 추천 0 | 조회 942
KReporter 2023.10.16 0 942
341

미국 소비지출 탄탄하다는데 소매업체 주가는 연저점 '추락

KReporter | 2023.10.16 | 추천 0 | 조회 409
KReporter 2023.10.16 0 409
340

"국채금리 올랐으니 기준금리 동결?…美연준, 시장 너무 믿나"

KReporter | 2023.10.13 | 추천 0 | 조회 397
KReporter 2023.10.13 0 397
339

사회보장급여 내년 3.2% 인상 확정…매달 평균 59달러↑

KReporter | 2023.10.12 | 추천 0 | 조회 941
KReporter 2023.10.12 0 941
338

킹카운티, 재산세 인상 안되면 ‘극단적인 재정상황’ 직면 위기

KReporter | 2023.10.12 | 추천 0 | 조회 858
KReporter 2023.10.12 0 858
337

주담대 금리 7.67%로 2000년 이후 최고…주택시장 위축

KReporter | 2023.10.12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 2023.10.12 0 402
336

미 9월 소비자물가 3.7%↑…연준 중시 물가지표는 둔화 지속

KReporter | 2023.10.12 | 추천 0 | 조회 352
KReporter 2023.10.12 0 352
335

뉴욕 연은 설문조사 "미국인들, 인플레 고착화 예상"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480
KReporter 2023.10.11 0 480
334

미 9월 생산자물가 전년대비 2.2%↑…5개월만에 최대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286
KReporter 2023.10.11 0 286
333

미국 국채 금리, 전쟁 우려·금리동결 기대감에 3월 이후 최대 하락

KReporter | 2023.10.10 | 추천 0 | 조회 373
KReporter 2023.10.10 0 373
332

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2.9%…中부동산 위기로 0.1%p 하향

KReporter | 2023.10.10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3.10.10 0 321
331

워싱턴주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가난한 노인 수는 증가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1085
KReporter 2023.10.06 0 1085
330

美국채 금리 급등에 연준 내부서 '금리인상 중단' 목소리 커져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447
KReporter 2023.10.06 0 447
329

미국, 내년부터 전기차세액공제 구매시점에 적용…"초기비용 절감"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568
KReporter 2023.10.06 0 568
328

식지않는 美고용시장…9월 구인건수 33만6천 건 증가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438
KReporter 2023.10.06 0 438
327

내년부터 적용되는 시택 최저임금, 시간당 약 20불 미국내 최고

KReporter | 2023.10.05 | 추천 0 | 조회 909
KReporter 2023.10.05 0 909
326

시애틀 다운타운 호텔 요금 인상 법안 통과…관광 수익 증대

KReporter | 2023.10.05 | 추천 0 | 조회 440
KReporter 2023.10.05 0 440
325

8% 향하는 미국 모기지 금리…"주택 수요 빠르게 식어"

KReporter | 2023.10.05 | 추천 0 | 조회 737
KReporter 2023.10.05 0 737
324

'고금리 장기화 우려' 국채 불안 속 더 높게 뛴 美회사채 금리

KReporter | 2023.10.05 | 추천 0 | 조회 420
KReporter 2023.10.05 0 420
323

때아닌 골드러시? 美 코스트코 골드바 매진 행렬

KReporter | 2023.10.05 | 추천 0 | 조회 753
KReporter 2023.10.05 0 753
322

“미 근로자 3분의 2는 연말까지 임금 인상 요구할 계획”

KReporter | 2023.10.04 | 추천 0 | 조회 801
KReporter 2023.10.04 0 801
321

유력해진 고금리 장기화, 다가오는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KReporter | 2023.10.04 | 추천 0 | 조회 838
KReporter 2023.10.04 0 838
320

9월 美 ADP 민간고용 8만9천개 증가…전월 대비 반토막

KReporter | 2023.10.04 | 추천 0 | 조회 355
KReporter 2023.10.04 0 355
319

“학자금 대출 가진 WA 주민 80만명” 이번 주 상환 재개

KReporter | 2023.10.03 | 추천 0 | 조회 674
KReporter 2023.10.03 0 674
318

셧다운 위기 해소에…美 10년물 국채 금리, 16년 만에 최고치

KReporter | 2023.10.03 | 추천 0 | 조회 442
KReporter 2023.10.03 0 442
317

유가 100달러 간다더니…씨티 "내년 70달러로 내려갈 것"

KReporter | 2023.10.03 | 추천 0 | 조회 572
KReporter 2023.10.03 0 572
316

미국 기업 8월 구인 건수 961만건…하락세 멈추고 반등

KReporter | 2023.10.03 | 추천 0 | 조회 328
KReporter 2023.10.03 0 328
315

WA 최저임금 내년 시간당 16.28달러로 인상, 알아야 할 모든 것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973
KReporter 2023.10.02 0 973
314

시애틀, 이사 나가려는 도시에 미 상위권 기록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1308
KReporter 2023.10.02 0 1308
313

"내일은 없는 듯 쓴다"…카드 빚내고 집 팔아 여행하는 미국인들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970
KReporter 2023.10.02 0 970
312

"미국인 61%, 노조 활동이 경제에 도움된다고 생각"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3.10.02 0 291
311

상상 못했던 고금리 '뉴노멀' 되나…신흥국 증시 부진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3.10.02 0 436
310

파월 "연준이 무슨 말 하는지 사람들 알아야 정책 영향력 생겨"

KReporter | 2023.09.29 | 추천 0 | 조회 440
KReporter 2023.09.29 0 440
309

"미국 셧다운 임박"…하원서 공화 강경파 예산안 처리

KReporter | 2023.09.29 | 추천 0 | 조회 505
KReporter 2023.09.29 0 505
308

미국 정부, 현실이 돼가는 셧다운 대비…공무원에 근무 지침 통보

KReporter | 2023.09.28 | 추천 0 | 조회 538
KReporter 2023.09.28 0 538
307

현대·기아차 화재 위험으로 '340만대' 대규모 리콜 실시

KReporter | 2023.09.27 | 추천 0 | 조회 765
KReporter 2023.09.27 0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