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 지대’ 시애틀, 올해 50번째 살인 기록…역사상 최고 속도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9-01 13:03
조회
1405
8월 31일 아침 벨타운 인근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하며 시애틀은 올해 50번째 살인을 기록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오전 1시경 3번가 2100블록에 위치한 시니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최초 대응자들은 남성의 목숨을 구하려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살인 담당 형사들이 현장으로 호출되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2023년의 50번째 살인이다. 시애틀은 2022년 총 52건의 살인을 기록했으며, 2021년 43건, 2020년 53건, 그리고 2019년 36건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속도는 현재 한 달에 6.5건 꼴이다. 이 속도라면 1994년 기록된 69건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시애틀의 평균 살인사건 발생 건수는 33건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지난 7월 말부터 시애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5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살인사건이 증가한 이유로 시애틀의 경찰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2020년 이후로 시애틀 경찰관 수는 600명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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