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대비와 대처는 이렇게” 대규모 정전 시 신고 및 안전 수칙은?

문화·라이프
Author
KReporter
Date
2025-02-25 09:26
Views
379

Snohomish County PUD Utility Crews photo 2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워싱턴주 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대규모 정전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보건국은 정전 대비 및 안전 수칙을 발표하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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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대비 필수

정전 발생 시 가장 큰 문제는 냉장 및 냉동 보관 식품의 부패, 난방 및 의료 기기 사용 중단이다. 전문가들은 전력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력 의존도가 높은 생명 유지 장비나 의료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장비를 전력 회사에 사전 등록해 두어야 한다. 또한, 자가 발전기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발전기는 반드시 실외에서 사용해야 하며, 실내 사용 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다.

비상 시 사용할 손전등, 배터리, 라디오, 손목시계 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유선 전화기를 보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드리스 전화기는 전력 공급이 끊기면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동식 차고문 개폐기를 사용하는 경우, 정전 시 문을 수동으로 여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가정 내 안전한 난방 기구를 확보하고 연료를 충분히 비축해야 하지만, 숯을 태우거나 발전기를 실내에서 가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정전 발생 주의해야

정전이 발생하면 냉장고와 냉동고를 제외한 모든 전기 기기를 꺼야 한다. 전력이 복구될 때 갑작스러운 전력 급증으로 인해 가전제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전 중에도 전등 스위치와 전자기기 버튼을 끈 상태로 유지하고, 컴퓨터 등 민감한 기기는 전력 복구 시 발생할 수 있는 서지를 방지하기 위해 콘센트에서 뽑아 두는 것이 좋다.

냉장고 문은 최대한 닫아 둬야 하며, 냉장고의 냉동실은 하루 정도, 별도의 냉동고는 이틀 정도 음식물을 얼린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장기간 정전이 예상된다면 아이스박스를 활용하고 드라이아이스를 구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스 오븐이나 바비큐 그릴, 프로판 난로 등은 실내에서 사용하면 산소 부족과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촛불 대신 배터리로 작동하는 손전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정전 신고 방법 복구

현재 퓨젯사운드에너지를 비롯해 시애틀시티라이트, 스노호미시카운티PUD, 타코마퍼블릭유틸리티 등 주요 전력 회사들이 실시간 정전 상황을 공유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전이 발생하면 해당 전력 회사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쓰러진 전선이 발견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최소 30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한 채 전력 회사에 연락해야 한다. 만약 전선이 불이 붙었거나 차량에 닿아 있는 등 위험한 상황이라면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전력 당국은 "정전이 발생하면 전선이 여전히 전기가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쓰러진 전선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주 전역에서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정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기상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eattle City Light outage map
Puget Sound Energy outage map
Snohomish PUD outage map
Tacoma Public Utilities outage map












 

Copyright@KSEATTLE.com

(Photo: P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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