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워싱턴 꽃집들 버티기 어려울 판” 가격 급등 우려
워싱턴주의 지역 꽃집들이 발렌타인 데이를 준비하고 있지만, 수입 절화에 대한 관세가 꽃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수입되는 신선한 꽃에 대한 관세가 높아질 경우 꽃집들의 비용 상승과 고객들에게 미치는 가격 인상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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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인에 위치한 Iris & Peony의 주인 로빈 데지몬은 "관세가 올라가면 도매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고, 이는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가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로 에콰도르에서 꽃을 수입하며, 이 나라에서 꽃을 더 이상 구할 수 없을 경우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도록 명령했으며, 이에 따라 꽃집들은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고품질 꽃들의 공급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데지몬은 "꽃은 쉽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재고를 비축할 수 없고, 고객들의 가격 충격과 결혼식의 사전 주문에 미칠 영향도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수입 꽃에 대한 관세는 공급망에 영향을 미쳐 도매업체들이 주문을 줄이거나 가격을 높이게 되어 결국 소비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
노동 전문가인 토마스 펠로우는 "관세와 세관 업무 지연은 신선한 꽃의 공급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꽃집들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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