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딘빌 스모크샵, 기아차 ‘스매시 앤 그랩’ 범죄 발생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16 09:01
조회
273
우딘빌의 한 소규모 사업체가 주말 동안 도난 차량을 이용한 강도 사건의 피해를 입었다.
이날 범행은 ‘리프 라이프 스모크샵(Leaf Life Smoke Shop)’에서 발생했으며, 범인들은 도난당한 기아 차량을 이용해 쇼핑몰의 유리문을 박살내고 들어갔다. 사건은 12월 14일 토요일 오전 4시 30분 직전에 발생했다.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범인들은 커클랜드에서 훔친 기아 차량을 이용해 해당 매장의 유리문을 역으로 충돌시키며 진입했다.
가게 직원은 범인들이 다수의 전자담배와 흡연용품을 훔쳐 갔다고 전했다. 직원 스펜서 코틀은 “범인들이 대마초 상점으로 착각하고 물품을 훔쳐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최근 워싱턴주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기아 보이즈(Kia Boys)’ 범죄와 유사한 방식이다. 이들은 주로 소셜 미디어에서 기아차를 훔치는 방법을 공유하며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코틀은 과거에 자신이 일하던 또 다른 가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딘빌은 범죄율이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몇 달 사이에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점 주인은 이 사건이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우려하며, 주민들은 증가하는 범죄에 대해 불안감을 표명했다.
현재 보안관 사무소는 사건의 용의자가 미성년자인지 성인인지를 확인 중이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연락을 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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