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또, 1년간 5번째 침입” 레드몬드 상점에 SUV 돌진
레드몬드에서 도난당한 SUV가 마리화나 상점으로 돌진해 물건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9월 5일 목요일 새벽 2시 40분경에 발생했으며, CCTV 영상에는 마스크와 후드티를 착용한 8~9명의 용의자들이 하얀색 2020년형 아큐라 SUV를 상점 정면으로 두 차례 후진해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레드몬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후 두 대의 차량에 나눠 탑승해 커클랜드 방향으로 도주했다.
‘해시태그 캔나비스’의 소유주 로건 바워스는 "이번이 지난 1년간 이 상점이 당한 다섯 번째 강도 사건"이라며 "지난 강도 사건은 불과 2주 전 발생했고, 그 피해도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워스는 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상점 앞에 안전을 위한 볼라드를 설치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레드몬드 시청으로 가면 건물을 보호하는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소방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강도 사건에 사용된 차량이 도난당한 것임을 확인했으며, SUV가 어디서 도난당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편, 수요일 아침에는 시애틀 프리몬트에 있는 또 다른 마리화나 상점으로 도난당한 현대차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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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RPD & Hashtag Cannabis surveillance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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