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아트 뮤지엄, '심각한 재정난' 못 버티고 결국 폐쇄
벨뷰 미술관(Bellevue Arts Museum, BAM)이 재정적 어려움과 관람객 수 감소로 인해 폐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술관은 9월 4일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이날 즉시 폐쇄된다고 전했다.
성명서에는 “팬데믹 이후 관람객 수 감소와 기부금, 소매 판매의 수익 손실로 인해 BAM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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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의 케이트 카스프로위악 셔 전무는 “BAM은 거의 50년 전 자원봉사와 동부 커뮤니티에 연중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열망의 결과로 설립되었다”며 “하지만 현재 우리는 재정적 불안정성의 악순환에 갇혀 있어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직원, 이사회, 도슨트, 자문위원회, 회원 및 우리 미술관을 방문하거나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셔 전무는 미술관이 23년 전 스티븐 홀 건물로 이전했지만, 새로운 건물의 재정 모델이 지속 가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AM은 비영리 조직으로, 기부금과 보조금, 후원자들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셔 전무는 “미술관을 폐쇄하는 것은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여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 기업, 지역 사회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항상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성명서에는 BAM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었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술관은 수신자 보호를 신청했으며, 이는 재발견과 파트너십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M은 소규모 전환 직원들을 유지하여 사적인 이벤트를 운영하고 2025년 아트 페어를 관리할 예정이다.
제이 패시 이사회 의장은 “수년간 BAM을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예술과 문화의 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우리의 가장 큰 힘이었으며, 언젠가 새로운 지속 가능한 형태로 그 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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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AM)